수도권·충청 민심 탈환…부울경 약진
<앵커>
개표 결과 권역별로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앞서 보셨듯 이 대통령은 영남 지역에서는 패배했지만 부산과 울산, 경남에서는 선전했습니다. 3년 전 대선에서는 졌던 서울과 충청의 민심도 탈환했습니다.
하정연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전체 유권자의 절반을 넘어 최대 표밭인 수도권.
3년 전 대선과 달리 이번엔 이재명 대통령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이 대통령은 20대 대선에서 당시 윤석열 후보에게 약 5%포인트 차이로 졌던 서울에서 이번엔 47.1%를 얻으며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를 5.5%포인트 차로 앞섰습니다.
3년 전 대선에선 2%포인트에서 5%포인트가량 우위였던 인천과 경기도는 과반을 획득하면서 김 후보를 10%포인트 이상 따돌렸습니다.
역대 대선에서 '캐스팅 보트'로 역할을 해온 충청권의 경우, 대전, 충북, 충남 모두 이 대통령이 김 후보를 앞질렀습니다.
이 대통령은 3년 전엔 세종 한 곳에서 우위를 점하는 데 그쳤지만, 이번엔 정반대 결과가 나왔습니다.
[SBS 선거방송 : 3년 전 대선과 비교했을 때 충청 지역, 그죠? 충청 지역과 서울 지역이 붉은색이었는데, 이번에는 이쪽 지역이 푸르게 변했습니다.]
민주당 텃밭으로 불리는 호남에선 80% 이상의 득표율을 얻으면서 이 대통령이 김 후보를 10배 가까이 눌렀고, 제주에선 20%포인트가량 앞섰습니다.
강원에선 이 대통령이 약 3%포인트 차로 뒤졌습니다.
이 대통령은 전통적으로 보수층의 지지세가 강했던 PK에서도 약진했습니다.
부산과 울산에선 40%대를 기록해 PK 출신인 문재인 전 대통령이 지난 2017년 얻었던 득표율을 넘어섰고, 경남에선 39.4%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국민의힘 지지세가 강한 TK에선 20%대에 머무르면서 김 후보에게 2배 이상 뒤졌습니다.
(영상편집 : 최진화)
하정연 기자 h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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