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대표와 ‘비빔밥’ 먹으며…李대통령 “앞으로 제가 잘 모시겠다”
“적대 아닌 대화하며 경쟁”
![우원식 국회의장이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 취임 기념 오찬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김호영 기자]](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04/mk/20250604203006171mxbf.jpg)
이 대통령은 4일 국회에서 취임 선서를 마친 뒤 ‘제21대 대통령 취임 기념 오찬’에 참석했다. 오찬 메뉴로는 통합을 상징하는 ‘비빔밥’이 준비됐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국민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정치가 국민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국민을 하나로 모으는 본연의 역할을 해야 한다. 저부터 잘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천하람 대표도, 김용태 대표도 제가 잘 모시도록 하겠다”며 “자주 뵙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모든 것을 혼자 100% 취할 수는 없다”며 “양보할 것은 양보하고, 타협할 것은 타협해 가급적 모두가 동의하는 정책으로 국민이 더 나은 삶을 누릴 수 있기를 진심으로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적대와 전쟁이 아닌, 서로 대화하고 인정하며 실질적으로 경쟁하는 정치가 되길 바란다”며 “자주 연락드리겠다. 시간을 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오찬에는 우 의장을 비롯해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천하람 개혁신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 김선민 조국혁신당 대표 권한대행, 김재연 진보당 상임대표, 한창민 사회민주당 대표, 용혜인 기본소득당 대표 등이 참석했다.
오찬을 마친 우 의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대통령 취임 후 첫 일정으로 국회 원내정당 대표들과 한자리에 모여 식사까지 함께한 것은 처음 있는 일”이라며 “아주 뜻깊은 자리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국민 대통합이 절실한 시기에 오찬 메뉴로 비빔밥을 준비했다”며 “지역·세대·계층 등 다양한 의견이 모두 대한민국이며, 이들의 조화와 화합이 통합의 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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