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했지만 과반 득표는 실패… 내년 지선 충청권 표심 촉각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내년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충청권 표심의 향방에 관심이 쏠린다.
6·3 대선은 이재명 대통령의 승리로 끝났지만 과반 득표에는 이르지 못하면서 1년 후 있을 지방선거 또한 각축전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특히 세종에선 이 대통령이 55.62%를 득표,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33.21%)를 22.41%포인트라는 압도적인 격차로 앞섰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년 뒤 지선, 여당 유리하지만 여야 모두 '기회'… 1년의 시험대 오른 새 정부

내년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충청권 표심의 향방에 관심이 쏠린다.
6·3 대선은 이재명 대통령의 승리로 끝났지만 과반 득표에는 이르지 못하면서 1년 후 있을 지방선거 또한 각축전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국민의힘이 충청권에서 압도적인 패배가 아닌 반전을 꾀할 여지를 남기면서 내년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양당의 격전이 예상된다.
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치러진 제21대 대선에서 이 대통령은 충청권 4개 시·도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세종에선 이 대통령이 55.62%를 득표,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33.21%)를 22.41%포인트라는 압도적인 격차로 앞섰다.
반면 대전과 충남, 충북에선 한 자릿 수로 승패가 갈렸다. 이 대통령은 대전에서 48.50%로, 김문수 후보(40.58%)와 7.92%포인트 차로 승리했고, 충남과 충북에선 각각 47.68%, 47.47%를 얻어 김문수 후보(43.26%·43.22%)와 4.42%포인트, 4.25%포인트 차를 기록했다.
이번 대선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사태에서 촉발된 정권 심판론이 작용한 데다, 지상파 방송 3사 공동 출구조사 결과 충청권 4개 시·도 모두 이 대통령의 과반 득표가 예측됐던 만큼, 일각에선 예상보다 득표율 차가 적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여기에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충청권에서 9.76%(대전), 9.89%(세종), 8.00%(충남), 8.22%(충북)를 득표하면서, 범보수 진영의 도합이 이 대통령 득표율을 근소하게 앞서는 결과가 나타났다. 유권자들의 '견제'와 '균형'의 표심이 작용했다는 게 정치권 안팎의 분석이다.
새 정부 출범 1년 만에 치러지는 지방선거를 두고 지역 정치권의 셈법이 복잡해지는 이유다. 대선 결과가 차기 지방선거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이란 관측에는 이견이 없지만, 1년이란 시간이 최대 변수다.
앞서 윤석열 전 대통령 취임 3개월 만에 치러진 직전 2022년 지방선거 당시 '국정 안정론'에 무게가 실린 바 있다. 차기 지방선거 당선인들 역시 이 대통령과 임기를 함께 하기에, 유권자들이 당파성 차원에서 여당에 힘을 실어줄 가능성이 높다.
그럼에도 새 정부 향후 1년 간의 국정 운영 성과와 그에 따른 유권자들의 평가, 국민의힘의 전열 정비와 국민 신뢰 회복 등이 맞물린다면 민심의 향방은 더욱 미지수다.
박영득 충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여당은 차기 지선에서 유리한 상황에 있지만 동시에 이번 대선에서 예상했던 만큼의 대승은 이뤄내지 못했기에, 향후 통합적 리더십을 얼마나 잘 발휘하고 현재 국가가 직면한 여러 문제들을 얼마나 잘 풀어나가는지가 주요해 보인다"며 "국민의힘 역시 내란 사태 등 당이 가진 한계를 극복하고 국민들에게 얼마나 진솔하게 사과하고 설득력 있는 모습을 보여주는지에 따라 차기 지선에서 다른 결과를 받아들 수 있을 것"고 말했다.
한편 강훈식 의원(더불어민주당, 충남 아산을)이 4일 이재명 정부 초대 비서실장으로 임명되면서 현행법상 의원직을 사퇴, 국회의원 보궐선거는 내년 6월 지선과 함께 치러질 전망이다.
Copyright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장동혁 "배현진 징계 취소, 최고위서 다시는 거론하지 않기로" - 대전일보
- 법사위, 與 주도로 광주·전남통합법 통과…대전충남·대구경북 보류 - 대전일보
- 대전일보 오늘의 운세 양력 2월 25일, 음력 1월 9일 - 대전일보
- '행정수도 완성' 말뿐?…세종 국정운영은 제자리 - 대전일보
- 고속철도 통합 본격화… 25일부터 KTX·SRT 교차운행 시작 - 대전일보
- 충남·대전 행정통합 특별법 처리 안갯속…무산 위기 - 대전일보
- 국민의힘 "대전·충남 졸속 통합 결사 반대" 총궐기대회 - 대전일보
- 대전충남 행정통합 법안 보류에 지역 여야 서로 '네 탓'… 진흙탕 싸움되나 - 대전일보
- 대전·충남 행정통합 '제동'…통합교육감 선거 '출발선' - 대전일보
- 尹측, '내란 우두머리 혐의' 1심 무기징역 판결에 항소 - 대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