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70년대생 비서실장 강훈식…국정원장에 이종석
<앵커>
대통령 비서실장에는 3선 국회의원인 강훈식 의원이 발탁됐습니다. 또 노무현 정부에서 통일부 장관으로 대북 정책을 주도했던 이종석 전 장관이 국정원장 후보자로 지명됐습니다.
계속해서 강청완 기자입니다.
<기자>
강훈식 신임 대통령 비서실장은 충남 아산 출신으로, 민주당 내 대표적인 전략통으로 꼽힙니다.
당 전략기획위원장을 거쳐 이번 대선에서 선대위 종합상황실장을 맡아 선거 전략을 지휘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의중을 잘 파악하고 야당과도 소통이 능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는데, 1970년대생 대통령 비서실장이 나온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재명 대통령 : (강훈식 비서실장을) 대통령실을 젊고 역동적인 공간으로 바꿀 적임자로 판단했습니다. 참모들과 격의 없이 소통하고 치열하게 일하는 현장형 참모로 생각됩니다.]
고향인 아산에서 내리 3선 국회의원을 지낸 강 실장은 공무원 겸직 제한 규정에 따라 오늘(4일) 의원직에서 사퇴했습니다.
강 실장 측은 의원직 사퇴가 결코 가벼운 결정이 아니지만, 국정 운영의 절박함을 인식해 비서실장 직을 맡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신임 국정원장 후보자에는 경기 출신으로 대북 전문가로 꼽히는 이종석 전 통일부장관이 지명됐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이종석 국정원장 후보자는) NSC를 책임지며 국정원의 정보수집 능력을 강화하고 정보전달 체계를 혁신했던 그 경험으로 통상 파고 속에 국익을 지켜낼 적임자로 판단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안보실장에 주 러시아 대사를 지낸 정통 외교관 출신 위성락 의원을, 경호처장에는 육군 3사관학교를 나온 황인권 전 육군 대장을 임명했습니다.
영화·문학평론가 출신인 강유정 민주당 의원은 대통령실 대변인으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에 따라 의원직에서 사퇴한 이 대통령과 강훈식 실장의 지역구였던 각각 인천 계양을, 충남 아산을에선 내년 6월 지방선거와 함께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치러집니다.
대통령실에 입성한 위성락, 강유정 의원의 비례대표 의원직은 진보당 손솔 전 대변인과 기본소득당의 최혁진 전 청와대 비서관에게 자동 승계됩니다.
(영상취재 : 이병주, 영상편집 : 박정삼, 디자인 : 최하늘)
강청완 기자 blu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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