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수저 초졸' 소년공, 참혹한 시절 딛고 대통령으로
[뉴스데스크]
◀ 앵커 ▶
지금의 이재명 대통령을 만든 건 가난의 경험이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른바 '흙수저'도 아닌 '무수저'라 불릴 만큼 어려운 유년 시절을 보냈는데요.
참혹했던 소년공 시절을 거쳐 사회운동을 하는 인권 변호사가 됐고, 모두를 위한 더 나은 세상을 꿈꾸게 됐습니다.
김윤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경북에서도 오지라는 안동 화전민 마을, 잃을 것 없이 가난한 삶이었습니다.
아홉 남매 중 일곱째인 이재명 대통령은 어린 시절 매일 30리를 걸어 학교에 갔습니다.
[박병기/이재명 대통령 6학년 당시 담임] "집도 힘들고 어렵고 이런 게 있으니까 책을 읽으면서 좀 위안을 삼고…"
가족은 도시로 향했지만 성남의 판자촌에도 가난은 따라붙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2022년 1월, 성남 상대원시장)] "아버지는 이 시장에서 청소노동자로 일하셨고 제 어머니, 제 여동생이 함께 화장실을 지켰습니다."
친구들이 중학교 교복을 입을 때, 그는 작업복을 입고 공장으로 향했습니다.
기계에 팔이 끼여 뼈가 으스러졌고, 스프레이 작업을 하다 후각도 상했습니다.
그는 어린 시절을 '참혹했다'고 기억합니다.
[이재명 대통령(2022년 2월)] "소년공 시절의 일기를 보면 아프고 서럽던 일들이 정말 어제 일처럼 생생합니다."
소년공이 가난을 뚫어낸 건 공부였습니다.
검정고시를 거쳐 중앙대 법학과 장학생으로 입학하고 4년 뒤 사법고시에 합격했습니다.
그러다 한 선배의 연수원 강의를 듣고 판검사가 아닌 인권 변호사가 되기로 결심합니다.
[이재명 대통령(2022년 2월)] "바로 노무현 변호사였습니다. 하고 싶은 일을 용기 있게 해라."
'성남시민모임'을 만든 뒤엔 지역 토착비리를 대대적으로 파헤쳤습니다.
[이재명 대통령(2001년 10월, 분당 백궁·정자지구 의혹 관련)] "이건 학교 부지로 쓰자라고 계약을 할 필요까지는 없었다는 거죠."
그는 그러나, 사회 운동만으론 세상을 바꾸기 어렵다 느끼고 현실 정치에 뛰어들었습니다.
하는 일과 앉은 자리가 달라졌지만 그를 움직이는 힘은 바로 가난의 경험, 이를 딛고 일어선 과거의 자신이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2022년 1월)] "제가 하는 모든 일은 우리의 삶, 우리 서민들의 삶과 이재명의 참혹한 삶이 투영돼있습니다.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여러분!"
MBC뉴스 김윤미입니다.
영상취재: 최재훈(안동) / 영상편집: 박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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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최재훈(안동) / 영상편집: 박초은
김윤미 기자(yoong@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5/nwdesk/article/6722529_3679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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