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원복·최다 수험생·사탐런'…6월 모평 활용 방안은?

금창호 기자 2025. 6. 4.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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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뉴스]

서현아 앵커 

계속해서 오늘 치러진 모의평가에서 주목해야 할 점 그리고 앞으로의 공부 방향까지 전문가와 조금 더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경기 동국대학교 사범대학 부속 영석고등학교 김용진 선생님과 함께 합니다.


선생님 어서 오세요. 


조금 전까지 학교에서 학생들이 지켜보셨으니까 반응들도 보셨을 것 같은데요. 


이번 모의평가의 전반적인 난이도 어떻게 보셨습니까?


김용진 교사 / 경기 동국대학교사범대학부속영석고등학교 

네 좀 전에 앞에 리포트에서 나왔습니다마는 대체적으로 전년도 수능보다는 조금 더 쉽고 상당히 쉬웠던 걸로 알려진 9월 모의고사와 수능의 중간 정도 문항들이 나온 것들이 꽤 있다라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일단 국어 영역 같은 경우는 수능보다 확실히 좀 더 쉬웠다라는 느낌들이 강했고요.


수학은 작년도 수학이 수능과 9월 모의고사 난도가 비슷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수능과 비슷한 수준 난도 그래도 9월 모의고사와 비슷하게 나왔다라고 볼 수 있고요.


영어는 전년도 영어가 아주 어려운 시험은 아니었는데 그것보다 조금 더 쉬워져서 9월 모의고사와 수능의 중간 정도 수준은 되지 않을까라고 예상할 수가 있겠습니다.


서현아 앵커 

그런데 전반적으로 9월 모의평가와 수능 시험의 중간 정도 난이도였다라고 볼 수 있겠는데요.


사실 지난 2023년 이른바 사교육 카르텔 논란 이후에 이 킬러 문항 배제 그리고 EBS 연계 강화가 또 기본 출제 기조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번 모의평가에서는 어땠을까요?


김용진 교사 / 경기 동국대학교사범대학부속영석고등학교 

네 이번 모의평가의 가장 큰 특징 중의 하나가 신유형 문제를 하나도 내지 않았습니다.


그러니까 이유는 그러니까 학생들에게 새로운 문제가 제시되면 난이도가 올라갑니다.


그래서 그런 것들을 피하고자 하는 부분도 있고요.


또 EBS 연계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EBS 문항 연계도를 높여야 합니다.


물론 이제 EBS 연계율은 50%라고 정해져 있지만 그래도 소재가 조금 더 직접적으로 연결되느냐 좀 간접적으로 연결되느냐가 다르겠고요.


문항의 스타일을 학생들이 좀 많이 봤던 유형으로 하는 것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학생들이 작년도 6월을 봤던 아마 졸업생들 같은 경우는 아마 많이 느낌이 다를 거예요.


왜냐하면 전년도 6월은 원래 6월 모의고사의 기본은 그 전년도 수능과 비슷하게 내는 겁니다.


그런데 작년도 6월 모의고사가 좀 어려웠어요. 


이유는 전년도에 의대 증원 이슈가 있으면서 이 변별력 이슈가 생겼습니다.


아마도 평가원에서 그런 부분 때문에 조금 더 변별력 있는 문항을 6월에 냈던 것 같고 올해는 그래서 사교육 억제라든가 EBS 연계 체감도 향상을 위해서 신 유형을 최대한 줄이고 기존 유형에 충실하게 하면서 EBS 연계 체감도를 높이는 데 신경을 많이 썼다 이렇게 볼 수 있겠습니다.


서현아 앵커 

네 사실 뭐 오늘 시험 보고 학생들 뭐 일희일비 할 수도 있겠지만 사실 이 성적보다 더 중요한 게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인가 이 방향을 세우는 문제입니다. 


6월 모의평가 성적은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까요?


김용진 교사 / 경기 동국대학교사범대학부속영석고등학교 

일단 6월 모의평가 성적의 활용도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하나는 교육적 측면인데요. 


일단 자신의 학습 상황을 점검하는 겁니다.


즉 자기가 이제 지난 3개월 동안 공부한 것에서 각 과목별로 부족한 부분이 무엇이었는지 확인을 하고 평가원 출제 유형에 좀 익숙해져야 됩니다.


학생들이 그동안 해왔던 전국연합학력평가는 교육청에서 출제하다 보니까 EBS 연계를 고려하지 않거든요.


그래서 이런 부분을 좀 고려해서 익숙해져야 되고요.


두 번째는 입시적 측면입니다. 


네 그러니까 수능 모의고사를 통해서 자신의 수능 최저 충족 여부에 대한 가능 여부 혹은 정시 지원 가능 대학에 대한 판단 여부 이런 것들을 생각을 해야 됩니다.


다만 여기서 한 가지 주의할 것은 리포트에서도 나왔습니다마는 수능과 모의수능이 약간 성격이 다릅니다.


그래서 모의수능 때 졸업생들은 실은 수능의 절반 정도밖에 되지 않습니다 6월 모의수능은.


그러니까 아 졸업생은 조금 더 들어올 것이다.


그리고 실제 수능을 봤던 재학생들 중에 한 7%에서 8% 정도 학생들이 수능을 응시하지 않습니다.


수시 합격 등 때문에요. 


그렇기 때문에 이런 분포가 달라지면서 실제 성적은 조금 더 떨어지게 됩니다.


그래서 학생들은 이런 입시적 가치를 고려할 때 수능 모의고사 성적을 조금 더 보수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서현아 앵커 

아직도 여러 가지 변수가 남아 있는데요. 


올해는 특히 수험생 숫자가 많이 늘었습니다. 


이른바 황금돼지띠에 출생한 학생들이 고3이 됐고 졸업생도 많이 들어왔다고 하는데요. 


입시에는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까요?


김용진 교사 / 경기 동국대학교사범대학부속영석고등학교 

학생들 입장에서는 올해가 작년보다 몇만 명이 많다 그러면 매우 겁을 먹어요.


근데 실은 과거에도 입시를 쭉 분석해 보면요. 


학생 수가 그 전년보다 수만 명씩 많았던 적도 있고요. 


적었던 적도 있습니다. 


그런데 되게 재미있는 게요.


이게 입시 결과를 분석을 해보면 그렇게 큰 진동이 일어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학생들이 수시 6개를 쓰고 대학도 전형도 여러 개고 모집 단위도 여러 개로 흩어지다 보니까 물론 일부 미세하게 올라감과 내려감이 있을 수 있습니다마는 학생들이 지금부터 겁을 먹고 하기보다는 그냥 자기 공부를 꾸준히 해 가는 게 더 중요합니다.


그러니까 매년 있었던 어떤 경쟁률의 변화라든가 이런 것들에도 수험생의 차이가 없었어도 그 정도 차이는 있었거든요.


그래서 너무 겁먹지 않고 그냥 자기 공부를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라고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서현아 앵커 

네 또 하나 변수가 의대 모집 인원입니다. 


지난해보다는 1,500명 정도 줄어들게 됐는데 상위권 입시 경쟁이 치열해지는 거 아닙니까?


김용진 교사 / 경기 동국대학교사범대학부속영석고등학교 

글쎄요. 


일단 의대 증원 이슈는 기본적으로 2024 대입 인원으로 복귀죠.


그러면 전체적인 성적 수준을 2024 대입 때 결과와 비슷한 상황일 것이다라고 보면 맞는 겁니다.


그리고 2025 결과를 봤는데 1,500명이 증원이 됐잖아요.


제가 전에 한 번 나와서 말씀드렸는데 이게 큰 변동이 있지 않습니다.


그러니까 물론 일부 내려가는 것들이 있지만 큰 변동이 있지 않았습니다.


다만 여기서 주의할 거는 지역 인재 전형 비율과 일반 전형 비율이 좀 달라졌어요.


그러니까 즉 지역 인재 전형 비율이 작년도보다 더 올라갔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2024 지역 인재보다 비교하면 지역 인재는 약간 늘어요.


그리고 지역 인재가 늘었기 때문에 일반인 인원은 줄어들었죠.


그리고 이런 지역 인재의 비율이 의대만 적용되는 게 아니라 치대, 약대, 한의대에도 적용이 됩니다.


따라서 올해는 지역 인재 쪽의 어떤 경쟁은 24보다는 약간 완화될 것이다.


하지만 일반 전형은 24보다도 조금 더 어려울 수 있다 이렇게 분석할 수 있겠습니다.


서현아 앵커 

네 이런저런 변수에도 결국은 자기가 할 공부를 꾸준히 계획적으로 하는 게 중요할 겁니다. 


오늘 시험에서 부족했던 부분 잘 보완해서 우리 학생들 더 끌어올리고 원하는 결과 얻게 되기를 바라겠습니다.


선생님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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