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서 7개 포지션 소화’ 이강인 분석한 英매체, “아르테타 도울 다재다능한 완성형 선수”

[포포투=정지훈]
프랑스에서 가장 공신력이 높은 매체가 아스널이 이강인의 영입에 관심을 표명했다고 전했다. 이런 상황에서 영국 매체들도 이강인을 분석하며 미켈 아르테타 감독의 스타일에 적합한 선수라고 주목했다.
이강인이 올 여름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나 다른 팀으로 이적하는 것이 유력하다. 스페인 '렐레보' 등에서 활동하는 이적시장 전문가 마테오 모레토 기자는 자신의 SNS를 통해 “이강인의 파리 생제르맹(PSG)과의 재계약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다. 이강인은 여름 이적 시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인물이 될 가능성이 있다. 여러 클럽이 그의 상황을 예의주의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PSG와 최종적으로 합의한 클럽은 없다”고 소식을 전했다.
이어 “나폴리, 프리미어리그(PL), 스페인과 사우디아라비아 팀 등이 모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모레토 기자는 과거 이강인의 PSG행을 맞추기도 했다.
앞서 이적시장 전문가 에크렘 코누르 기자도 “AC밀란, 유벤투스, 그리고 나폴리가 이강인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PSG는 프리미어리그(PL), 세리에, 분데스리가 클럽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이강인의 이적료에 대해 4000~5000만 유로(약 620억 원~770억 원)의 가격표를 붙였다”고 소식을 전했다.
PSG에서 두 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는 이강인은 올 여름 미래에 의문이 커지고 있다. 전반기만 해도 가짜 9번 역할을 맡는 등 다양한 포지션에서 경쟁력을 발휘했는데, 후반기 들어 점점 기회가 오지 않았다.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가 이적하면서 뛸 수 있는 자리가 줄었고, 데지레 두에가 많은 공격 포인트를 쌓았다. 이강인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등 중요 경기는 아예 결장하면서 로테이션 멤버로 전락했다.
이강인이 이적할 수 있다는 보도가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프랑스 매체 '스포르트'는 프랑스 '레퀴프'의 보도를 인용해 "PSG는 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이강인을 매각하는 것을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다. 그는 더 많은 출전 시간을 원하고 있다. 특히 중요한 경기들에 더 많이 나서고 싶어 하는 상황에 처해 있다”고 전달했다.
이어 ‘레퀴프’는 “아스널이 PSG에 이강인 영입에 관심을 표명했다”면서 “재정적으로 만족스러운 조건을 타 구단이 제시한다면 PSG는 이강인과 곤살루 하무스 영입 제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이런 상황에서 영국 ‘TBR 풋볼’ 이강인의 활용도에 대해 분석했다. 이 매체는 “이강인은 PSG에서 총 7개의 포지션을 소화했고, 아르테타 감독을 도울 수 있는 다재다능한 선수다. 이강인이 아스널에 합류할 경우 팀 내 주전 우측 윙어인 부카요 사카, 공격형 미드필더 마르틴 외데가르드의 유용한 대안이 될 수 있고, 그는 완성형 선수다”고 보도했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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