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제하고 관리하지 않겠다”…실용적 시장주의 강조한 이재명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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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용적 시장주의 정부.'
이재명 제21대 대통령의 취임 일성이다.
이 대통령은 4일 국회 로텐더홀에서 우원식 국회의장을 비롯한 5부 요인과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 선서를 하고,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이재명 정부는 통제하고 관리하는 정부가 아니라 지원하고 격려하는 정부가 되겠다"면서 이같이 약속했다.
이 대통령은 또 "낡은 이념은 이제 역사의 박물관으로 보내자"며 "박정희 정책도, 김대중 정책도 필요하고 유용하면 구별 없이 쓰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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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대통령이 4일 오전 국회 로텐더홀에서 열린 제21대 대한민국 대통령 취임 선서를 하고 있다. [김호영 기자]](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04/mk/20250604185403478mlms.jpg)
이재명 제21대 대통령의 취임 일성이다.
이 대통령은 4일 국회 로텐더홀에서 우원식 국회의장을 비롯한 5부 요인과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 선서를 하고,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이재명 정부는 통제하고 관리하는 정부가 아니라 지원하고 격려하는 정부가 되겠다”면서 이같이 약속했다.
더불어민주당 대표 시절부터 표방해온 실용 노선인 ‘먹사니즘(먹고사는 문제 해결)’과 ‘잘사니즘(모두 함께 잘사는 세상)’을 국정 운영의 핵심으로 삼겠다는 점을 천명한 것이다. 이념 중심의 운동권 문화에서 벗어나 경제 활성화와 민생을 앞머리에 놓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이 대통령은 또 “낡은 이념은 이제 역사의 박물관으로 보내자”며 “박정희 정책도, 김대중 정책도 필요하고 유용하면 구별 없이 쓰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내수 진작을 통한 경제 살리기에 집중할 방침이다. 그는 “불황과 일전을 치르는 각오로 비상경제대응 태스크포스(TF)를 바로 가동하겠다”며 “국가 재정을 마중물로 삼아 경제의 선순환을 되살리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추가경정예산 편성 준비에 즉각 착수했다.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경제 성장의 동력으로 삼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이 대통령은 “창의적이고 능동적인 기업 활동을 보장하기 위해 규제는 네거티브 중심으로 변경하겠다”면서 “기업인들은 자유롭게 창업하고 성장하며 세계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도록 든든하게 뒷받침하겠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달 “규제 개혁을 담당하는 별도 기구를 계획 중”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극심한 진영 간 대결을 극복하기 위해 국민통합에 적극 나서겠다는 뜻도 밝혔다. 이 대통령은 “분열의 정치를 끝낸 대통령, 모든 국민을 아우르고 섬기는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다”며 “국민통합을 동력으로 삼아 위기를 극복하겠다”고 약속했다.
취임 선서 후 이 대통령은 국회 사랑재에서 우 의장, 여야 정당 대표들과 비빔밥 오찬을 했다. 이 자리에서 “양보할 것은 양보하고 타협할 것은 타협해 가급적 모두가 동의하는 정책으로 국민이 나은 삶을 꾸리게 되기를 진심으로 소망한다”며 통합 의지를 재차 강조했다.
한편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최종 집계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득표율 49.42%로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41.15%)를 누르고 당선을 확정했다. 득표수 1728만7513표는 역대 최다이며 지난 20대 대선에서 자신이 얻은 득표 수보다 114만표를 더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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