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훈식 의원 대통령 비서실장 내정에 아산을 보궐선거 벌써 하마평 무성

김정규 기자 2025. 6. 4.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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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훈식 의원, 대통령 비서실장 내정에 아산을 보궐선거 벌써 하마평 무성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국무총리 후보자로 김민석 의원(왼쪽), 대통령비서실장으로 강훈식 의원 등 첫 인선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강훈식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아산을·3선)이 제21대 대통령 비서실장으로 내정되면서 '충남 아산을'이 보궐선거를 치르게 됐다.

국회법상 국회의원이 국무총리나 국무위원을 겸직하는 것은 가능하지만, 대통령 비서실장 자리는 겸직이 불가하다.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국회의원 보궐선거는 매년 4월 첫 번째 수요일에 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당해 3월 1일 이후 실시 사유가 확정된 선거는 익년 4월에 해야 한다. 때문에 아산을 보궐선거는 내년 4월에 치러야 하지만 6월 3일 지방선거가 예정돼 함께 치를 것으로 보인다.

아산에서는 벌써 이 자리를 두고 하마평이 무성하다. 안장헌, 조철기 등 더불어민주당 아산시 도의원과 아산시의장을 지낸 김희영 시의원 등 지역에서 경력을 쌓은 선출직 정치인들이 거론되고 있다. 또한 강훈식 국회의원의 지역구인 아산을 선거구에 30~50대가 밀집한 배방읍, 탕정면이 속해 제3의 인사 낙점설 등도 흘러 나오고 있다. 아산을 선거구의 민주당 지지층이 워낙 두터워 지역기반이 취약한 신진 인사라도 전략공천으로 낙점된다면 당선이 무난하다는 관측이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4일 당선 직후 강 의원을 대통령 비서실장에, 민주당 위성락, 강유정 의원을 각각 국가안보실장과 대통령실 대변인으로 발탁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국무총리 후보자와 대통령 비서실장 등 새 정부 첫 인사를 직접 발표하고 그 배경을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강훈식 의원은 대선을 총괄한 전략가이자, 경제와 예산에 전문성을 가져 향후 국정 조력자로서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산적한 국정 현안을 역동적이고 신속하게 풀어내겠다는 구상이다. 강 의원은 의원직에서 사퇴한 뒤 비서실에 합류할 예정이다.

첫 70년대생 대통령 비서실장이 되는 강 의원은 경선 캠프에 합류해 총괄본부장을, 이번 대선 캠프에서 종합상황실장으로 활약하며 대선을 승리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충남 #보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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