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6세대·X세대 국정 쌍두마차
李, 국정원장엔 이종석 지명
◆ 이재명 시대 ◆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수석최고위원(61)이 이재명 정부 첫 국무총리 후보자로 4일 지명됐다. 대통령 비서실장에는 강훈식 민주당 의원(52)이 임명됐다. 86세대를 대표하는 김 총리 후보와 'X세대' 강 비서실장을 국정 '투톱'에 배치한 것이다. 중량감 있는 정치인을 중용해 행정부 전체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직접 새 정부 첫 인사를 발표했다. 이 대통령은 김 총리 후보에 대해 "풍부한 의정활동 경험과 민생정책 역량, 국제적 감각, 통합의 정치력을 갖춘 인사로 위기 극복과 민생경제 회복을 이끌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강 비서실장에 대해서는 "1970년대생 첫 비서실장으로 대통령실을 젊고 역동적인 공간으로 바꿀 적임자라고 판단했다"며 "참모들과 격의 없이 소통하고 치열하게 일하는 현장형 인사"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빠른 이해력으로 국민과 대화하는 브리지형 인물로 국정운영 조정자 역할을 잘 수행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김 총리 후보는 인사청문회를 통과하면 사상 처음 1960년대생 국무총리가 된다. 강 비서실장은 역대 최초 1970년대생 대통령 비서실장이라는 기록을 쓰게 됐다. 이 대통령의 이번 인선을 두고 과거 김대중 전 대통령이 386세대를 발탁했던 전례가 연상된다는 평가가 나왔다. 문재인 전 대통령도 당시 51세였던 임종석 전 의원을 비서실장으로 중용한 바 있다.
이 대통령은 또 국가정보원장 후보자로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을 지명했다. 국가안보실장과 대통령 경호처장에는 각각 위성락 민주당 의원(비례)과 황인권 전 육군 대장을 임명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으로는 문학평론가 출신 강유정 민주당 의원(비례)을 발탁했다.
[오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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