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내란·수구기득권 세력, 李 정부 앞길 막을 것... 내란 척결 특검 필요"
"정권 교체, 내란에 맞서 싸운 국민의 승리"
"검찰 독재 출현 봉쇄·정치 검사 감찰 필요"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6·3 대선, 그 이후’에 대해 “내란 세력과 수구 기득권 세력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이재명 정부의 앞길을 막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국혁신당 전 대표로서,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작은 힘이나마 보태겠다”는 다짐도 내비쳤다.
황현선 혁신당 사무총장은 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해 말 자녀 입시비리 등 혐의로 징역 2년의 확정 판결을 받고 현재 수감 중인 조 전 대표가 이 같은 내용을 적어 보낸 옥중 편지를 공개했다. 서한에서 조 전 대표는 이 대통령 당선에 대해 “내란에 맞서 싸웠던 국민의 승리”라며 “(더불어)민주당의 승리만이 아니라, 원내 3당이지만 독자 후보를 내지 않은 조국혁신당의 승리이기도 하다”고 평가했다. 이어 “(김대중·노무현·문재인 정부에 이은) 제4기 민주정부 이재명 정부는 반드시 성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정부의 당면 현안 3개를 꼽았다. 조 전 대표는 “풀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다”며 “가장 급한 것은 민생과 경제 회복, 그리고 내란에 대한 철저한 사실 규명과 책임자 척결”이라고 밝혔다. 특히 “후자를 위해서는 특검법(특별검사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검찰에 대한 ‘견제구’도 잊지 않았다. 조 전 대표는 “검찰 독재가 다시 출현하는 것을 봉쇄하고 검찰 독재의 피해를 복구하는 조치가 이루어져야 한다”며 “수사와 기소의 분리, 검찰권 남용에 책임이 있는 정치 검사에 대한 감찰 및 인사 조치 등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그는 “기쁜 날이다. 제4기 민주정부의 성공을 위해 작은 차이나 사심을 떨쳐버리고 힘을 모으자”는 말로 편지를 맺었다.
박소영 기자 sosyoung@hankookilbo.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재명 대통령 취임 선서 때 박수 안 치고, 영부인도 외면한 권성동 | 한국일보
- [단독] 이재명 대통령 '해수부 부산 이전' 공약에 직원 86% "반대"라지만... | 한국일보
- '최수종 조카' 조태관, 투표장 앞까지 갔는데… 투표 못 한 사연은? | 한국일보
- 가족 바다에 몰아넣고 무섭다며 혼자 탈출한 40대...입 다문 채 영장심사 출석 | 한국일보
- 미녀 코미디언 출신 먹방 유튜버, 전문가 우려 자아낸 건강 상태는? | 한국일보
- '윤 정부' 장차관들 일괄 사표 제출··· 이재명 대통령, 선별 수리할 듯 | 한국일보
- 이승환·김규리·하리수, 이재명 당선에 기쁨 표출… JK 김동욱 반응은? | 한국일보
- '성남 참모' 정진상부터 7인회, 보수 윤여준까지… '이재명 대통령' 만든 공신그룹 | 한국일보
- ‘샤이 김문수’의 거짓 응답 때문?... 총선 이어 또 틀린 방송 3사 출구조사 | 한국일보
- "표 못 줘 미안해요"... 권영국에 하룻밤 새 후원금 13억 쏟아졌다 | 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