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군, 아프간 인근 북서부서 무장반군 14명 사살
![파키스탄 발루치스탄 주도 퀘타서 순찰 중인 군인들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04/yonhap/20250604171517454bmyf.jpg)
(서울=연합뉴스) 손현규 기자 = 파키스탄군이 아프가니스탄 인근 북서부 지역에서 총격전 끝에 무장반군 14명을 사살했다.
4일(현지시간) AP 통신에 따르면 파키스탄 군 당국은 성명을 통해 무장반군 은신처를 급습해 14명을 사살했다고 밝혔다.
파키스탄군은 지난 2∼3일 북서부 카이버 파크툰크와주와 북와지리스탄주에서 밤샘 급습 작전을 벌였다고 덧붙였다.
이번 작전은 인도와 연계된 파키스탄 탈레반(TTP) 조직원들이 숨어 있다는 첩보를 토대로 진행됐지만, 인도는 아무런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고 AP 통신은 전했다.
파키스탄군은 인도 정부가 지원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TTP를 제거하기 위한 정화 작전이 현재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파키스탄은 앙숙 관계인 인도가 최근 몇 달 동안 파키스탄에서 공격을 강화한 분리주의 무장단체 발루치스탄해방군(BLA)과 TTP를 지원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미군이 2021년 8월 아프간에서 철수한 뒤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 조직인 아프간 탈레반이 재집권하자 인근 파키스탄에서는 TTP 등 무장반군의 활동이 활발해졌다.
이슬람 무장단체 연합으로 결성된 극단주의 조직 TTP는 파키스탄 정부 전복과 이슬람 율법인 '샤리아'에 따른 국가 건설을 목표로 한다.
이들은 아프간 탈레반과는 다르지만, 오랫동안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또 아프간에 주요 은신처를 둔 채 파키스탄에 오가며 각종 테러 활동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s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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