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태 한진 회장 "관세 문제 해결, '예측 가능' 사업환경 조성되길"
"신규 기재 도입과 미국 시장 외 잠재력 가진 다양한 신규 노선 진출 모색"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 따른 글로벌 불확실성 문제가 해결돼 예측 가능한 사업환경이 조성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조 회장은 지난 2일(현지시간) 제81회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연차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방문한 인도 델리에서 블룸버그통신과 진행한 인터뷰에서 "최근 (국내) 리더십 부재가 세계 경제 문제와 맞물려 혼란이 있었다. 우선 과제는 관세 문제 해결"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조 회장은 항공업 관세 적용과 관련해 역사적으로 대상이 아니지만, 예비 부품 등 가격이 인상될 것이라고 봤다. 그는 "대한항공은 항공기를 구매하기도 하지만 보잉과 에어버스에 항공기 부품을 납품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역사적으로 항공업은 관세 적용 대상이 아니었다"며 "항공기 구매가는 사전 계약을 통해 확정했으나 향후 예비 부품 등의 가격이 인상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미중 무역 전쟁에 따라 한국 경제 전반에 영향을 줘 사업환경도 여파가 있을 것으로 봤다. 조 회장은 "중국발 미국행 화물 수요가 가파르게 감소세를 보인다"라며 "여객은 프리미엄 수요를 중심으로 비교적 안정적이나, 협상 결과에 따라 변동성이 확대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대한항공은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신규 기재 도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조 회장은 "노선 확장 측면뿐만 아니라 노후 기재를 대체하고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자 신규 기재 도입과 미국 시장 외 잠재력을 가진 다양한 신규 노선 진출을 모색 중"이라고 설명했다.
조 회장은 2019년 IATA 집행위 위원을 맡은 뒤 2022년에 이어 이번에 재차 연임에 성공했다. 집행위 위원 임기는 3년이다. 차기 IATA 연차총회는 2026년 브라질에서 열린다.
bel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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