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경기도가 승리 견인했다…131만표 차

김지호 기자 2025. 6. 4.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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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개 시군 중 26곳 승리…52.2% 득표율로 압승
'거북섬' 논란에도 시흥서 57% 득표…포천 23년 만에 진보 선택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 취임선서식에서 취임 선서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경기 = 경인방송]

[앵커]

제21대 대통령선거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당선을 결정지은 핵심 지역은 경기도였습니다.

전국 최대 유권자를 보유한 경기도에서 이 후보(482만1천148표)는 52.2% 득표율로 김문수 후보(350만4천620표)를 14.25%p(포인트) 앞섰습니다.

31개 시군 중 26곳에서 승리를 거뒀는데, 선거 막판까지 논란이 있던 시흥시는 이재명의 손을 들어줬고 포천시도 23년 만에 진보 성향 대선 후보를 택했습니다.

김지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이재명 후보 당선의 핵심은 경기도였습니다.

전국에서 가장 많은 유권자를 보유한 경기도에서 과반이 넘는 득표율로 압승을 거뒀기 때문입니다.

이 후보는 경기도 31개 시군 중 과천시, 여주시, 가평군, 연천군, 양평군을 제외한 26곳에서 승리를 거뒀습니다.

가장 높은 득표율을 기록한 곳은 성남시 중원구가 57.53%, 시흥시가 57.14%로 뒤를 이었습니다.

시흥은 이 후보가 경기지사 시절 거북섬에 인공서핑장 웨이브파크를 유치한 것을 치적으로 내세우자, 국민의힘이 공실률 87%의 유령섬으로 전락했다고 반박하는 등 선거 막판까지 논란이 있었지만, 유권자들이 이 후보의 손을 들어준 겁니다.

이 후보는 지난 20대 대선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패배했던 용인시와 포천시, 이천시에서도 승리를 거뒀습니다.

특히 전통적인 보수 텃밭으로 분류되는 포천시는 지난 2002년 노무현 당시 새천년민주당 후보 이후 23년 만에 진보 성향 대선 후보를 선택했습니다.

이 후보가 과거 시장을 지낸 성남시에서는 전체적으로 49%가 넘는 득표율을 기록했고, 김문수 후보가 국회의원을 지낸 부천에서도 이재명 후보가 55%에 가까운 득표율로 앞섰습니다.

전국 유권자의 약 25%를 차지하는 경기도에서 131만여 표 차이를 내며 승리를 거둔 이 후보는 제21대 대통령 자리에 올랐습니다.

경인방송 김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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