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이동욱 예능 ‘깡촌캉스’ 효과…의성, 디지털 관광주민증으로 관광 활력

모바일 기반의 할인 제도와 콘텐츠 소비의 시너지가 실제 방문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이루고 있다는 평가다.
4일 군에 따르면, 관광객 대상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디지털 관광주민증은 한국관광공사의 '대한민국 구석구석' 앱에서 무료 발급받을 수 있으며, 외국인도 여권 인증을 통해 동일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숙박은 최대 20%, 관광지 입장료는 최대 50%, 식음·쇼핑은 5~10%까지 할인된다.
의성군은 지난 공모에서 사업지로 최종 선정된 이후 시스템 구축과 가맹점 확보를 병행해 이달부터 본격 서비스를 시작했다.

대표적인 숙박 할인처는 △빙계얼음골 야영장(숙박료 평일 10% 할인) △고운마을캠핑장(숙박료 평일 20% 할인) △민산정 및 논밭에(10명 이상 예약 시 숙박료 평일 10% 할인) 등이 있으며, 고운마을캠핑장은 산불 당시 방갈로 13개를 대피소로 운영한 바 있다.
해당 캠핑장은 6월 2일 기준 이사를 완료하고 복구에 들어갔으며, 예약 재개까지는 약 2~4주가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식음료 부문에서는 △구계밀리(음료 및 베이커리 5% 할인) △꽃이 숲을 이루다(모든 메뉴 5% 할인) △화림양조(와인 구매시 5% 할인) 등의 가맹점이 참여하고 있으며, 쇼핑 분야에서는 △구로컬푸드 직매장에서 3만 원 이상 구매 시 '의성장날' 쇼핑몰 1만 원 쿠폰이 제공된다.
이외에도 △한빵울 △용주밥상 △카페 락떼 △군청길 17 등이 지난달 신규 가맹점으로 참여해 내달부터 할인 혜택이 적용될 예정이다.

다만, 산불로 전소된 최치원문학관은 이번 가맹 대상에서 제외됐다.
군은 앞으로 참여업체 수를 지속 확대해 관광 인프라 전반에 걸쳐 혜택을 늘릴 계획이다.
관광객 증가의 기폭제가 된 콘텐츠는 '풍향고', '핑계고' 콘텐츠에 이은 롱폼 2부작 '깡촌캉스'는 지난 5월 유재석, 이동욱, 남창희, 이상이 등이 출연해 1부 '헐렁한 계획에 쫓기는 P들의 이야기'와 2부 '양반들의 마을에 게판의 등장이라… 재밌어지겠네'를 유튜브 채널 '뜬뜬(DdeunDdeun)'에서 공개했고, 각 회차당 수백만 뷰를 기록하며 높은 주목도를 끌어냈다.
이 열풍은 1박 2일 패키지 '사촌캉스' 출시로 이어졌고, 조문국박물관의 국보 특별전, 낙담보 수상레저 운영 등 여름 관광 콘텐츠와 연계되며 지역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이 여세를 몰아 의성군 공식 협력 여행사 ㈜별헤는 6월 7일 후속편 격인 '사촌캉스'라는 이름으로 안동역 또는 의성역에 집결해 △핑계고 촬영지 탐방 △지역 맛집 체험 △사촌별채 한옥 숙박 등으로 구성된다
또 다른 여름 전략은 낙동강 수상레저 운영이다.
의성군은 지난달부터 낙담보 수상레저체험장을 정식 개장해 제트스키, 플라이보드 등 짜릿한 수상 액티비티를 본격화했다.
수상안전교육과 레저장비 대여 서비스도 병행되며, 단기 체험 외 장기 숙박과 연계한 패키지 상품도 준비 중이다.

한편, 한국관광공사는 산불 피해지역에 한해 6월 한 달간은 산하 '여행운' 플랫폼을 통해 무료 쿠폰 등 중복 인센티브를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