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크림이 0원?"…쿠팡 이어 세븐일레븐도 '주문 대란'
"할인가 아닌 정상가에 50% 할인 적용…보완 작업 중"

(서울=뉴스1) 윤수희 기자 = 세븐일레븐이 자체 모바일 앱에서 아이스크림을 '공짜'로 판매해 이른바 '주문 대란' 사태가 벌어졌다. 사측이 할인 설정값을 잘못 입력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으며 지난 1~2일 이틀간 이어졌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세븐일레븐은 지난 1일부터 6월 행사로 '럭키페스타' 이벤트를 실시 중이다.
자체 모바일 앱 '세븐앱'에서 처음 구매하는 고객이 당일 픽업 또는 사전예약을 진행하면 최대 2만 원 한도 내에서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행사다.
동시에 아이스크림을 대상으로 '묶음 할인'(1+1, 2+1)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1+1 행사가 진행 중인 상품 20종은 해태 폴라포, 빙그레 뽕따·더위사냥·따옴바·붕어싸만코, 롯데 스크류바·찰떡아이스·찰옥수수·쿠키오 등이다.
그런데 묶음할인(1+1)과 첫 주문 50% 할인 쿠폰 증정 행사에 할인 설정이 잘못 적용되면서 소비자들이 100% 할인, 즉 0원에 가격에 아이스크림을 구매하는 사태가 일어났다.
예를 들어 하나에 2200원인 더위사냥을 4개 사면 8800원이지만, 묶음 할인으로 2개 가격이 적용돼 4400원이 할인된다.
동시에 2만 원 한도 내에서 첫 주문으로 당일 픽업·사전예약 시 50% 할인해주는 쿠폰을 받아 적용하면 4400원이 추가로 할인돼 결과적으로 0원에 살 수 있게 된 것이다.
원래대로라면 추가 할인할 경우 4400원의 50%인 2200원이 할인돼야 했지만, 정상가인 8800원의 50%인 4400원이 할인됐다.
이에 2+1 아이스크림의 경우 구매시 약 34%가 할인되고 50%가 중복으로 할인되면서 84%가량 할인됐다.
이 사실이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퍼지면서 지난 1~2일 주문이 폭주했고, 묶음 할인 아이스크림을 사기 위한 소비자들이 몰리면서 해당 상품들이 품절되는 사태까지 벌어졌다.
이번 사태는 세븐일레븐에서 할인 설정값을 잘못 입력했기 때문으로 밝혀졌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중복으로 할인할 경우 할인가에서 50%를 추가 할인해야 하는데 정상가에서 50% 할인하는 것으로 잘못 입력했다"며 "현재 앱 내 아이스크림 카테고리 구매를 막고 보완 작업 중"이라고 설명했다.
ys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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