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산강 수놓을 불빛 향연…‘2025 포항국제불빛축제’ 14일 개막

곽성일 기자 2025. 6. 4.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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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불꽃쇼·드론라이트·시민퍼레이드 등 도심 전역 빛의 예술 무대 변신
2025 포항국제불빛축제 포스터.
포항문화재단은 오는 6월 14일(토)부터 22일(일)까지 9일간 형산강과 포항운하 일대를 중심으로 '2025 포항국제불빛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축제는 '맑은 시대, 빛나는 일상'이라는 슬로건 아래, 불꽃과 빛, 음악과 예술이 어우러진 대규모 야외 축제로 시민과 관광객을 맞이한다.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국제불꽃쇼는 6월 21일(토) 형산강 체육공원에서 개최된다.

이탈리아 팀은 '사랑의 연금술(The Alchemy of Love)'을, 캐나다 팀은 '변치 않는 대중의 빛(Forever POP)'을 주제로 화려한 불꽃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한국의 피날레 공연은 '불의 심장에서 피어나는 빛(Heartbeat of Light)'이라는 테마로, 음악과 불꽃이 결합된 환상적인 쇼를 연출할 예정이다.

2025 포항국제불빛축제 일정표.
이어지는 드론 라이트쇼에서는 총 1,000대의 드론이 하늘 위를 수놓으며 '당신의 하루에 감사합니다'라는 메시지와 포항의 상징을 형상화해, 시민의 일상에 따뜻한 응원을 전한다.

축제 기간 중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퍼레이드는 '함께 걷는 우리의 빛나는 시간'을 주제로 포항운하관에서 형산강 체육공원까지 약 1km 구간에서 펼쳐진다. 학생, 직장인, 예술인 등 다양한 시민들이 대거 참여해 지역 공동체의 열정과 에너지를 나눈다.

또한 프린지 공연은 형산강, 포항운하, 해도 새록새로 거리 등 도심 곳곳에서 펼쳐져 일상적인 공간을 무대로 변화시키는 도시형 축제의 모델을 제시한다.

축제 개막일인 6월 14일(토)부터 운영되는 '라이트아트웨이'는 포항운하를 따라 펼쳐지는 야간 빛의 산책로로, 미디어아트와 조형물을 통해 수변 도시 포항의 정체성을 예술로 표현한다. 관객은 산책하듯 공간을 이동하며 예술과 일상을 연결하는 새로운 감각을 경험하게 된다.

6월 20일(금) 열리는 전야제 '데일리불꽃쇼'에는 한동대 출신 가수 에녹과 일본 인기 방송 출신 아티스트 아즈마 아키가 출연해 관객을 위한 특별한 무대를 연출한다.

6월 21일 본무대에서는 포항시 홍보대사 이지훈이 진행하는 '불빛라디오'가 열린다. '당신이 가장 빛난 순간'을 주제로 시민 사연과 음악이 어우러져 공감과 추억을 나누는 감성의 무대가 펼쳐진다. 사연이 채택된 시민에게는 좌석 티켓 및 기념품이 제공된다.

해도 새록새로 거리에서는 6월 20~21일 양일간, 약 250m 구간을 차량 통제해 '불맛·매운맛 미식로드'가 조성된다. 지역 소상공인이 참여해 다양한 불맛 요리를 선보이며, 미식과 체험, 휴식이 어우러지는 새로운 도시 문화 공간으로 재탄생한다.

'CEO 포럼 & 무역 상담회' 등도 함께 진행돼 문화와 건강, 비즈니스까지 아우르는 통합형 축제로 확대된다.

포항시와 포항문화재단은 교통·위생·안전 시스템을 철저히 마련해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안전한 축제 운영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