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탄핵시위 2030 여성 지지세, 이재명 당선으로 이어져"

박우영 기자 2025. 6. 4.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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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서 '젠더 갈등' 반복 지적
2월 서울 마포구 서강대학교 정문 인근에서 민주주의 지키는 서강대 대응행동 주최로 열린 윤석열 탄핵 찬성 집회에서 참가자들이 구호를 외치는 모습. ⓒ News1 김도우 기자

(서울=뉴스1) 박우영 기자 = 젊은 여성층의 지지가 이재명 대통령 당선에 주요하게 작용했다고 로이터통신이 4일 분석했다.

로이터는 이번 대선에서 2030 남성이 국민의힘 후보 김문수·이준석에 지지를 보낸 반면 동세대 여성은 무리를 지어(voted in droves) 이재명 대통령에 투표, 한국의 뿌리 깊은 '젠더 갈등' 양상이 반복됐다고 평가했다.

로이터는 지상파 3사의 출구조사 결과를 인용해 구체적으로 20대 여성의 58%, 30대 여성의 57%가 이 대통령을 지지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영하의 날씨에도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시위를 주도한 이들 젊은 여성 유권자들이 주요한 정치 주체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로이터는 한국의 젠더 갈등 이슈에 대해서는 "한국은 여성의 수입이 남성 수입의 3분의 2에 불과해 OECD 내 최악의 성별 격차를 보이고 있다"며 "이 같은 불평등을 수정하려는 시도가 젊은 남성들의 '백래시'(반발)를 가져왔다"고 설명했다.

다만 여성가족부의 역할 강화 등을 공언한 이 대통령 또한 젠더 이슈와 반차별(anti-discrimination) 관련 공약 비중이 높지 않아 비판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alicemunr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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