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 위성락 안보실장… 원칙주의 북핵 전문가

윤희훈 기자 2025. 6. 4.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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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락 안보실장. /뉴스1

위성락(71) 안보실장은 주(駐) 러시아 대사를 지낸 북핵 전문 외교관이다.

차분하고 신중한 성품이지만, 원칙에 있어선 ‘대쪽같다’는 평가를 받는다.

제2차 북핵위기가 발발한 2003년 북미국장으로서 북핵 업무를 담당했으며, 2009년 3월부터는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으로 북핵 문제를 지휘했다.

천안함·연평도 사건 이후 공전하던 비핵화 대화가 재개될 때 ‘남북대화→북미대화→6자회담’이라는 3단계 접근법을 마련해 주변국과 조율에 나섰다.

이 접근법에 따라 남북은 2011년 7월 6자회담이 열리지 않는 기간 비핵화 회담을 개최하기도 했다. 하지만 6자회담이 열리지 않으면서 재임기간인 2년 6개월간 공식 6자회담 수석 대표 역할을 하지 못했다.

2011∼2015년 주러시아 대사를 역임했다. 이 기간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사망하는 등 굵직한 일이 있었지만 노련하게 대응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2022년 대선 당시 이재명 후보 선대위에서 실용외교위원장을 맡았다. 2024년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했다.

국회 연구단체인 ‘선진 외교를 위한 초당적 포럼’을 꾸려 당파성에 매몰되지 않은 외교 정책 추진에 애썼다.

이번 대선에서도 이재명 후보의 외교안보보좌관으로서 ‘실용외교’ 전략을 총괄했다.

지난 2020년엔 ‘한국 외교 업그레이드 제언’이라는 제목의 책을 냈다. 새로운 북핵, 4강 외교를 위한 제언을 담은 이 책에서 그는 당파성을 떠난 외교 전략과 정책 수립을 강조했다.

▲전남 장흥(71) ▲남성고. 서울대 외교학과 ▲외시 13회 ▲주러시아대사관 1등서기관 ▲외무부 동구과장 ▲주미 참사관 ▲북미국장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정책조정관 ▲주미 정무공사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주러시아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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