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클래스’ 노이어 때문에 커리어 다 꼬였다...‘완전 이적 옵션 포함 임대 예정’

이종관 기자 2025. 6. 4.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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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파브리시오 로마노 SNS

[포포투=이종관]


다니엘 페레츠가 임대를 떠난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4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이스라엘 현지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페레츠는 PSV 에인트호번으로의 임대를 앞두고 있다”라고 전했다.


2000년생, 이스라엘 국적의 페레츠는 마누엘 노이어, 스벤 울라이히, 요나스 우르비히에 이은 바이에른 뮌헨의 네 번째 골키퍼다. 자국 리그 ‘명문’ 마카비 텔아비브 유스에서 성장한 그는 2019-20시즌을 앞두고 ‘2부리그’로 임대를 떠나며 프로 경험을 쌓았고 2020-21시즌부터 본격적으로 1군 생활을 시작했다.


본격적으로 잠재력을 만개시킨 건 2021-22시즌이었다. 주전 골키퍼 자리를 차지한 페레츠는 이십 대 초반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노련함과 안정감 있는 모습을 보이며 팀의 골문을 책임졌다. 2021-22시즌 최종 기록은 52경기 49실점 16클린시트.


활약은 이어졌다. 각종 빅리그의 관심을 뿌리치고 잔류한 2022-23시즌에도 45경기에 출전해 32실점 25클린시트를 기록하며 리그 수위급 골키퍼로 발돋움했다. 또한 11월엔 A매치 데뷔전까지 치르는 경사를 누리기도 했다.


결국 지난 시즌을 앞두고 뮌헨 유니폼을 입으며 ‘빅리그’에 입성했다. 이적료는 500만 유로(약 74억 원). 뮌헨은 팀의 ‘레전드’ 마누엘 노이어의 잠재적 대체자로 그를 낙점하며 5년 계약을 맺었고 노이어, 스벤 울라이히에 이은 세 번째 골키퍼 역할을 수행했다. 2023-24시즌 최종 기록은 2경기 0실점 2클린시트.


하지만 올 시즌도 노이어에 밀려 대부분의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여기에 우르비히까지 영입되며 입지는 더욱 좁아졌다. 올 시즌 기록은 6경기 7실점 1클린시트. 결국 뮌헨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로마노 기자는 “페레츠는 다음 시즌을 앞두고 완전 이적 옵션을 포함한 임대 계약으로 에인트호번에 입단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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