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호, 이재명 대통령에게 국무위원 전체 사의 표명

이태희 기자 2025. 6. 4.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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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내외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 취임선서식에서 조희대 대법원장, 김형두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 이주호 전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등과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주호 국무총리 직무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이재명 대통령에게 전체 국무위원의 사의를 표명했다.

교육부는 4일 오후 기자단에 보낸 문자 공지를 통해 "전체 국무위원은 지난 2일 일괄 사표를 제출했다"라며 "이주호 직무대행은 오늘 대통령에게 본인을 포함한 전체 국무위원의 사의를 표명했다"라고 설명했다.

이 직무대행은 이날 오후 3시 30분쯤 이 대통령에게 직접 전화해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윤석열 정부 장·차관들은 대선을 하루 앞둔 지난 2일 인사혁신처에 사표를 일괄 제출한 바 있다.

이 대통령은 인사처를 통해 국무위원의 사표를 전달받고, 수리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대통령이 이 직무대행의 사의를 수용할 경우, 국무위원 순서에 따라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총리 직무대행직을 수행하게 된다.

다만 일부에선 이재명 정부가 인수위원회 없이 출범한 만큼, 국정 공백 최소화를 위해 사표를 선별 수리할 것이란 관측이 제기된다.

장·차관의 사표를 전체 수리하면 국무회의를 열 수 없기 때문이다. 헌법 제88조에 따르면 국무회의 개최를 위한 정족수는 구성원 21명 중 과반인 1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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