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주니어대표, 내일은 국가대표

충남 홍성고등학교 김강현(3학년, 단식) 선수와 조용찬(3학년)·김태민(2학년, 이상 복식) 선수가 '한국대표'로 성장했다.
지난달 27-31일 '2025년 소프트테니스 한국주니어대표 선발전(전북 순창)'에서 단식 1위·복식 2위에 올라 오는 8월 '2025년 한·중·일 주니어대회(중국)'에 출전한다. 지난 4월 국가대표 '여자코치'로 발탁된 충남개발공사 고복성(58) 감독에 이어 들려온 겹경사다.
막내 태민 군의 소감이 궁금했다. 앳된 얼굴에서 "예상을 못했다. 그냥 앞만 보고 열심히 해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다. 용찬이 형이 잘 해주셔서 선발된 것 같다"는 겸손한 대답이 돌아왔다. 또 천진난만한 모습으로 훈련하면서 가장 어려운 점으로 "뜨거운 날씨"라며 "물을 많이 마셔 이겨낸다"고 덧붙였다.
한·중·일 국제대회 목표는 "지난해 일본에게 졌지만 이번에는 일본·중국을 다 이기겠다(강현 군)", "한국을 대표하는 만큼 한국을 빛내서 돌아오겠다(용찬 군)"고 자신있게 제시했다.
세 선수는 모두 초등학교(예산군 신례원초등학교, 홍성군 홍성초등학교) 때부터 라켓을 잡아 소프트테니스를 시작한 뒤, 중학교(예산군 신암중학교, 홍성군 홍성중학교)를 거쳐 고등학교에서 한 팀으로 꾸려졌다.
강현 군은 후배들에게 "지금처럼 힘든 거 다 이겨내면 목표로 이룰 수 있다. 항상 최선을 다하자"고 듬직하게 조언했다. 용찬 군도 "지금처럼 좋은 선수가 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국가대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자신들에게 열정을 쏟는 이종식 감독을 향해선 "굉장히 저희를 생각해 주신다. 저희 의견에 맞춰주면서 저희들이 운동을 잘할 수 있도록 항상 신경써 주신다"고 입을 모아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드러냈다.
이 감독은 "강현이, 용찬이, 태민이가 한국주니어대표 선발전에서 쉽지만은 않았을 텐데, 모두가 잘 이겨내 너무 고맙다"며 "이를 계기로 삼아 앞으로 더 크게 성장해 성인이 된 뒤에는 국가대표로 가슴에 태극마크를 달았으면 좋겠다"고 진심을 담아 덕담했다.
과거 정구로 불린 소프트테니스는 비인기종목이지만, 세계적인 기량으로 여러 국제대회 등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는 효자종목으로 활약했다. 1994년 '제12회 히로시마아시안게임'부터는 정식종목으로 채택했다.
Copyright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정현, 국힘 현역 지자체장에 "자리 내려놔야"…지선 불출마 요구 - 대전일보
- 파리바게뜨, 빵·케이크 11종 가격 인하…밀가루값 내린 뒤 첫 조정 - 대전일보
- 화재 겪은 국정자원 대전본원, 2030년 폐원 수순…이전 방안 고심 - 대전일보
- 롤렉스·에르메스로 가득찬 국세청 압류 수장고…내달 전시·경매 - 대전일보
- 李 대통령, "불법 계곡 시설 은폐 공직자…마지막 기회" - 대전일보
- 어디까지 오르나…코스피 종가 6300선 돌파 - 대전일보
- 청양 정산 산불 실화자 70대 검거 - 대전일보
- 충청권 휴경농지 늘어나는데…李 정부 '휴경지 활용' 시험대 - 대전일보
- 대전일보 오늘의 운세 양력 2월 27일, 음력 1월 11일 - 대전일보
- 코스피, 장중 6200선 뚫었다…삼전·하닉도 신고가 - 대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