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들썩이는 임플란트주…李대통령 '정책 수혜주' 부상?
지난달 어버이날, 노인 돌봄 국가책임제 공언 재조명
"임플란트 건강보험 적용 연령은 낮추고 개수는 늘린다"

이재명 제 21대 대통령 취임 첫날인 4일 증시에서 주요 임플란트 관련주가 '들썩'였다. 이 대통령이 후보 시절 주요 공약 중 하나로 내세운 '임플란트 건강보험 적용 단계적 확대'가 다시 주목 받으면서다. 증권가에서도 앞으로 이들 주가가 정책 수혜주로 부상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덴티움은 전 거래일 대비 2000원(3.59%) 오른 6만3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밖에도 덴티스(1.64%),레이(1.23%), 바텍(1.47%), 디오(0.33%) 등 주요 국내 임플란트 업체들이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어버이날인 지난달 8일 공식 SNS(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임플란트 건강보험 적용 연령은 낮추고, 개수는 늘려가겠다"며 "어르신 돌봄 국가책임제를 시행하고 지역사회가 함께 돌보는 통합돌봄을 확대해 어르신이 동네에서 편하게 돌봄을 받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2022년 대선에서도 이재명 대통령은 임플란트 적용연령을 현행 65세에서 60세로 단계적으로 하향하고, 65세 이상에 대해서는 추가로 2개를 더 지원해 총 4개까지 건강보험이 적용될 수 있도록 하는 공약을 발표했다.
이상헌 iM증권 연구원은 "치과 임플란트 건강보험 적용 확대정책이 가시화 되고 있다"며 "무엇보다 한국은 지난해 12월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0% 를 넘었다. 초고령 사회에 진입함에 따라 관련 기업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정동희 삼성증권 연구원은 "정책 작용 가능성을 논하는 것은 시기 상조이지만 과거 건강보험 적용 연령과 개수 확대 이후 식립 건수 변화를 보면 앞으로의 영향을 예상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삼성증권 데이터에 따르면 2016년 임플란트 건강보험 적용 연령이 70세에서 65세로 확대되면서 식립 건수는 2015년 대비 81% 늘어났다. 2018년 본인 부담률이 50%에서 30%로 인하되면서 식립 건수는 2017년 대비 42%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정책 변화에 따른 내수 시장 수요 뿐만이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임플란트 수요가 꾸준히 늘어나는 점도 주목할 요소다.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치과 임플란트 시장 규모는 2022년 43억2000만달러에서 2032년 90억달러(우리 돈 12조4000억원)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이들 업체는 선제적으로 중국, 인도, 튀르키예, 유럽 등 해외 지역에 진출해있다.
특히 덴티스는 현재 약 80개국으로 임플란트를 수출 중이며 인도와 중동 시장에서 매출 개선이 가속화되고 있다.
한유건 하나증권 연구원은 덴티스에 대해 "올해 해외 시장이 탄탄하게 실적을 뒷받침하며 영업이익이 흑자전환 할 것으로 보인다"며 "경쟁사 대비 선진입한 인도와 중동 시장에서 안정적인 성장이 지속되고, 지난해부터 이어져 온 해외 법인 영업망 확대에 대한 성과로 미국과 유럽 지역 매출 역시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송정현 기자 junghyun792@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미녀' 개그우먼이 어쩌다…"체중 127㎏, 생활고로 먹방 찍다 구토" - 머니투데이
- 이재명 당선에…이승환 "퇴보서 전진으로", JK김동욱 반응은 - 머니투데이
- '김문수 특보' 김기천, 이재명 당선에 "줄 잘못 섰네" 너스레 - 머니투데이
- "다시 태어나도 류현진과 결혼?"…아내 배지현 웃음 터트린 반응 - 머니투데이
- 아내 절친과 바람난 남편…셋이 함께 자는데 이불 속에서 '나쁜 손' - 머니투데이
- '펑펑펑펑' 5㎞ 밖까지 폭발음…100m 불기둥 치솟은 가스탱크 연쇄폭발[뉴스속오늘] - 머니투데이
- "5월 해외여행 갈까?"...이날 연차 하루만 써도 5일 '황금연휴' - 머니투데이
- 한국서 돈 '펑펑' 큰 손, 이젠 중국인 아니다?...'이 나라' 손님 확 늘었다 - 머니투데이
- "쓰러졌는데 문자 한 통 없더라"…김수용, 후배 개그맨 인성 폭로 - 머니투데이
- 함양 산불 '국가동원령' 발령…강풍에 진화율 66%→32% '반토막'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