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겨운 조센징, 예쁜 여자 임신시킬래"… 대학에 등장한 혐오 전시물

4일 엑스(X·옛 트위터)에 따르면 지난 3일 밤 11시쯤 해당 대학교 회화과 남학생 A씨는 교내에 그림 4개를 전시했다. A씨가 전시한 그림을 보면 욱일기 위에 태극기가 그려진 모습이다.
또 다른 그림에는 "조선은 도덕 쟁탈전을 벌이는 유일한 나라. 그럼에도 나는 외친다. 예쁜 아이돌과 예쁜 여배우 그리고 예쁜 길거리 여자 모두를 임신시켜 유전자 남기고 싶다"는 문구가 적혔다. 이밖에 랩으로 싼 캔버스에 "조센징", "역겨운 조센징들은 부끄러움을 모른다" 등 혐오성 짙은 그림이 전시됐다.
학생들이 많이 오가는 엘리베이터 옆에는 개미 그림과 함께 "나는 조센징. 조센징입니다"라며 "가을의 낙엽은 짙고도 붉어 X나게 외로워 X지겠구나. 아 시X 섹X. 이거 버린 캔버스에 그리는 거다"라고 적었다. A씨는 자신의 학번과 이름, 본관, 휴대전화 번호와 함께 "여자친구 구한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를 목격한 재학생들은 "제발 창피하니까 널리 퍼뜨려달라" "전시도 아니고 학교 엘리베이터 옆에 두고 갔다" "허가받은 전시도 아니라고 한다" "학교에 이런 거 놓는 게 말이 되냐고 항의하는 전화할 것" 등의 분노를 드러냈다.
A씨와 같은 학과라고 밝힌 재학생은 "A씨의 이런 작업 처음 아니다. 지난해였나 같은 교수인지 다른 교수인지 실기 수업에서 여자 관련해서 빼곡하게 글 적어둔 작업도 있었다"며 "그것도 불쾌했는데 우리 학과 안에 걸려 있으니까 지나가면서 '으'하고 만 거지 그걸 제정신으로 공개적인 곳에 걸어둔 건 우리 학과의 수치"라고 비난했다.
강지원 기자 jiwon.ka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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