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5월 소비자물가 전년 동월 대비 동반 상승…대구, 3개월 연속 2%대


대구·경북지역 5월 소비자물가가 전년 동월보다 상승했다. 대구는 3개월 연속 2%대 상승률을 기록한 반면, 경북은 한 달만에 1%대를 회복했다. 소비자 체감물가를 반영하는 생활물가지수는 대구와 경북 모두 2%대를 기록해 소비자들의 부담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동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 '5월 대구·경북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대구지역 소비자물가지수는 116.26(2020년=100)으로 전년 동월 대비 2.0% 상승했다. 지난달(2.3%)보다는 상승폭이 0.3%포인트 하락했지만, 3개월 째 2%대 상승률을 유지했다.
지출 목적별로는 교통(-1.1%)과 통신(0.0%)을 제외한 모든 부문이 전년 동월 대비 상승했다. 지난달과 비교하면 음식·숙박(0.3%), 오락·문화(0.3%), 의류·신발(0.3%) 등은 상승했다. 하지만 식료품·비주류음료(-1.2%), 교통(-0.3%) 등은 하락했다.
품목 성질별로는 상품과 서비스 모두 전년 동월보다 각각 1.9%, 2.1% 상승했다. 지난달과 비교하면 상품은 0.4% 하락했고, 서비스는 0.1% 상승했다. 세부적으로는 집세(-0.2%)를 제외한 모든 부문(농축수산물, 공업제품, 전기·가스·수도, 공공서비스, 개인서비스)이 전년 동월 대비 상승했다. 지난달과 비교하면 주요 프랜차이즈 커피업계의 가격 인상 영향으로 개인서비스가 0.2% 상승한 반면, 상품(-0.4%)·농축수산물(-2.3%)·집세(-0.1%) 등은 하락했다. 전기·가스·수도와 공공서비스의 경우 전월 대비 변동이 없었다.
같은 기간 경북의 소비자물가지수는 117.02로 전년 동월보다 1.8% 상승했지만, 한 달만에 1%대로 내려갔다.
지출 목적별로는 대구와 마찬가지로 전년 동월보다 교통(-1.4%), 통신(0.0%)을 제외한 모든 부문에서 상승했다. 지난달과 비교하면 음식·숙박(0.4%), 의류·신발(0.3%), 오락·문화(0.2%) 등은 상승했다. 하지만 식료품·비주류음료(-0.7%), 교통(-0.5%) 등은 하락했다.
품목 성질별로는 상품과 서비스 모두 전년 동월보다 각각 1.3%, 2.2% 상승했다. 지난달과 비교하면 상품은 0.3% 하락했고, 서비스는 0.1% 상승했다. 세부적으로는 모든 부문에서 전년 동월보다 상승했고, 지난달과 비교했을 때는 농축수산물(-1.7%)은 하락한 반면 개인서비스(0.2%)는 상승했다. 공업제품, 전기·가스·수도, 집세, 공공서비스는 전월 대비 변동이 없었다.
소비자들이 느끼는 생활물가지수는 전년 동월보다 대구가 2.5%, 경북이 2.1% 상승해 소비자들의 부담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권영진 기자 b0127kyj@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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