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혁, 7일 오전 로마 다이아몬드리그 출전… 올림픽 챔프 커·탬베리와 대결

오창원 2025. 6. 4.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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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9일 오후 경북 구미시민운동장에서 열린 2025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우상혁(용인시청)이 2m33을 넘지 못한 뒤 아쉬워하고 있다. 연합

우상혁(29·용인시청)이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리는 2025 세계육상연맹 로마 다이아몬드리그에서 올림픽 챔피언들과 맞대결을 펼친다.

우상혁이 출전하는 남자 높이뛰기는 한국 시간으로 7일 오전 4시11분 시작한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이탈리아가 낳은 육상 스타 장마르코 탬베리가 이번에 올 시즌 첫 경기를 치른다고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탬베리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로마 다이아몬드리그 출전 여부를 팬이 정해달라"는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여기에 대부분의 팬이 '출전'에 표를 던졌고, 탬베리는 로마 다이아몬드리그 출전을 확정했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올해 세계실내선수권 챔피언이자, 지난해 로마 대회 우승자인 우상혁이 출전한다"며 "2024 파리 올림픽 챔피언 해미시 커(뉴질랜드), 2023 세계선수권 은메달리스트 주본 해리슨(미국), 올 시즌 기록 1위(2m34) 올레 도로슈크(우크라이나) 등 오는 9월 도쿄 세계선수권에서 볼 수 있는 정상급 점퍼들이 대거 나온다"고 소개했다.

탬베리는 2020 도쿄 올림픽에서 무타즈 에사 바르심(카타르)과 공동 우승을 차지했다.

파리, 도쿄 올림픽 챔피언이 동시에 출전하면서 로마 다이아몬드리그 권위는 더 높아졌다.

최정상급 점퍼 사이에서도 우상혁은 우승 후보로 꼽힌다.

올 시즌 5개 대회를 잇달아 석권했고, 난징 세계실내선수권과 왓그래비티챌린지에서는 파리 올림픽 챔프 커를 연파하기도 했다.

우상혁은 올해 난징 세계실내선수권, 구미 아시아선수권, 도쿄 실외 세계선수권 우승을 목표로 세웠다.

두 가지 목표를 이룬 우상혁은 9월 도쿄 세계선수권 우승을 향해 뛴다.

한편 우상혁은 "앞으로 나설 대회는 도쿄 세계선수권을 위한 준비 과정"이라고 말하면서도 "모든 대회에서 우승을 노린다. 로마 다이아몬드리그 대회 목표도 우승"이라고 연승의지도 밝혔다.

오창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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