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당선으로 증권주 강세…코스피 2770선 넘어

4일 코스피가 2770선을 넘으며 연고점을 돌파했다. 정치적 불확실성 해소와 함께 내수 경기·증시 부양 기대감이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KRX)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1.87포인트(2.66%) 오른 2770.84로 거래를 마쳤다. 이전 연고점은 지난달 29일 2720.64다.
지수는 전장 대비 38.95포인트(1.44%) 오른 2737.92로 출발해 오름폭을 확대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 1조507억원, 2035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개인은 1조2246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9.92포인트(1.34%) 오른 750.21로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 1483억원, 1753억원을 순매수, 개인은 3044억원을 순매도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9원 오른 1375.0원에 거래를 시작해 3.6원 내린 1369.5원으로 마감했다.
특히 '코스피 5000시대'를 공약했던 이재명 대통령의 당선으로 증권주도 일제히 올랐다. 부국증권(22.67%), 미래에셋증권(13.25%), 신영증권(12.62%) 등 SK증권(11.34%) 등 10% 이상 급등해 거래를 마쳤다. KB금융(7.90%), 신한지주(7.35%), 하나금융지주(6.43%), 메리츠금융지주(2.34%) 등 금융지주 종목도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새 정부 출범으로 재생에너지 확대 기대감이 커지면서 HD현대에너지솔루션(0.19%)이 장중 12% 넘게 올라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그린케미칼 (3.54%), 한화솔루션(5.69%) 등 재생에너지 관련 종목도 동반 상승해 거래를 마쳤다.
뉴욕 증시 상승 영향을 받아 국내 반도체 대표주들도 강세를 보였다. SK하이닉스는 종가기준 전 거래일 대비 4.82%, 삼성전자는 1.76% 상승했다.
간밤 뉴욕 증시는 미·중 정상 간 대화가 임박했다는 소식이 관세 협상 기대감을 키우며 상승 마감했다. 특히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2.72% 급등했고 엔비디아(2.80%), 브로드컴(3.27%) 등 기술주가 상승세를 이끌었다.
박유민 기자 newm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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