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24시] 울산시, 시내버스 파업 대비 시민불편 최소화 대책 마련

이기암 영남본부 기자 2025. 6. 4. 15:35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울산항만공사, 울산항 건설현장 폭염 대비 온열질환 비상대응
울산시-울산생물다양성센터, '2025 울산 새 통신원' 모집

(시사저널=이기암 영남본부 기자)

울산시가 현재 진행 중인 시내버스 노사 간의 임금 협상 진행 과정을 예의주시하면서 파업 및 버스 운행 중단 상황 발생 시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준비를 철저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임단협은 지난 3월5일부터 5월12일까지 총 6차례에 걸친 노사 간 개별교섭과 5월12일부터 5월27일까지 울산지방노동위원회의 3차례 조정 회의도 결렬된 바 있다.

울산시내버스 노사간 임금 협상 최종 조정 기간인 6월 5일까지 협상이 결렬되면 총 187개 노선, 889대 중 105개 노선과 702대의 운행이 중단될 것으로 보인다. ⓒ시사저널 이기암

시내버스 노사는 쟁점 사항인 정기상여금을 통상임금으로 봐야 한다는 지난해 12월 대법원의 판결에 따라 이를 어떻게 반영할지에 대한 견해차가 커, 지난 5월28일 오후 4시까지 7차례의 조정시간을 연장해 교섭에 임했으나 타결되지 못하고 6월5일로 조정 기간이 연장됐다.

노사는 그간 교섭의 가장 큰 장애 요소인 통상임금 해소를 위한 임금체계 개편에 대해서는 공감했으나 임금인상률과 단체협약 사항 등에 있어 견해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내버스 노사는 교섭 결렬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의 불편 최소화를 위해 정상 운행한 바 있다. 최종 조정 기간인 오는 6월5일에 협상이 결렬되면 교섭 진행 상황에 따라 총 187개 노선, 889대 중 105개 노선과 702대의 운행이 중단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세원에서 운영하는 직행좌석버스 4개 노선(1703·1713·1723·1733)의 18대와 지선·마을버스·마실버스 78개 노선 169대는 정상 운행할 예정이다. 이에 울산시는 버스 운행 중단 시 재난 문자, 티브이(TV) 방송 등을 통해 즉시 알리고 승용차 요일제 해제, 공영주차장 및 공공기관 부설주차장 개방, 법인과 개인택시 운행 확대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기업체와 학교에는 출퇴근 및 등하교 시간을 자율적으로 조정해 줄 것과 통근버스 확대 운영 및 승용차 동반 탑승 등도 자발적으로 추진해 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 울산항만공사, 울산항 건설현장 폭염 대비 온열질환 비상대응 

울산항만공사(UPA)는 폭염에 취약한 건설현장 근로자의 온열질환 예방 및 대응능력 강화를 위해 5월26일부터 30일까지 1주일 간, 울산항 주요 건설현장 네곳을 대상으로 온열질환자 발생 대비 비상대응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산업안전보건법 개정에 따라 이번달 1일부터 사업주의 온열질환 예방 및 보건조치가 의무화된 데 따른 선제적 조치다. 이에 따라 울산항만공사는 현장별로 근로자와 안전관리자가 함께 참여한 합동 훈련을 실시해 건설현장 온열질환자 발생 시 대응역량을 점검하고 보완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울산항만공사는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작업중지제 도입, 음료트럭 운영, 개인 보호구 지급 등 다양한 예방 대책을 병행하고 있으며 하반기에도 건설현장의 역량강화를 위해 비상대응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울산항만공사가 건설현장 근로자의 온열질환 예방 및 대응능력 강화를 위해 울산항 주요 건설현장 네곳을 대상으로 온열질환자 발생 대비 비상대응 훈련을 실시했다. ⓒ울산항만공사

울산항만공사 변재영 사장은 "건설현장의 특성상 온열질환에 취약한 만큼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며 "울산항에서 단 한명의 온열질환자도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중심의 실효성 있는 폭염 대응 지원책을 마련해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장기화되고 있는 여름철 재해 위험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 폭염 대책기간을 5월15일부터 9월30일까지 운영한다.

◇ 울산시-울산생물다양성센터, '2025 울산 새 통신원' 모집 

울산시와 울산생물다양성센터(이하 센터)는 울산지역 철새 정보 제공을 위해 6월4일부터 12일까지 '2025년 울산 새(鳥) 통신원'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새(鳥) 통신원은 '일상생활 속에서 새를 기록하는 활동을 하는 시민으로서 매월 1회 이상 탐조활동을 진행하고 기록하는 활동을 하게 된다. 또한 울산으로 도래하거나 서식하는 새들을 보호하는 활동도 겸하게 된다. 

모집인원은 20명으로, 현재 울산시에 주소를 두고 있으면서 조류 조사 경험이 있거나 관련 분야에 관심이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신청자가 많을 경우에는 조사 경험, 활동 시간 배려 및 열정 등을 고려해 선발할 예정이다. 신청은 울산생물다양성센터 누리집(www.ulsanbdc.or.kr)을 통해 접수 가능하다.

울산 새 통신원은 생활 주변에서 관찰한 새의 정보를 사진 또는 영상으로 기록하고 이를 네이처링 앱(https://www.naturing.net)에 게재하는 활동을 한다. 또 신속한 구조 및 관리가 필요한 정보는 울산시 환경정책과, 울산생물다양성센터, 카카오톡 등 단체 쪽지창(메신저), 문자 등을 통해 실시간 공유 등 새를 보호하는 역할도 하게 된다. 

선발된 통신원은 오는 7월 초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활동 시작 전 조류 조사 교육과 함께 향후 활동 계획을 공유하는 시간도 갖는다. 매달 1인당 소정의 활동비와 조끼, 모자 및 명찰 등이 제공된다. 통신원의 관찰기록은 울산생물다양성센터에서 관리하며 울산시는 조류사파리 프로그램의 기획과 생물다양성 확보를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한다. 울산시는 새 통신원의 탐조 정보를 바탕으로 신속한 현장 확인을 통해 종과 서식지 보호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시작한 울산 새 통신원은 총 30명이 활동하고 있다. 지난달 27일 기준 166종 2167개체가 관찰 기록됐다. 이중 멸종위기야생생물 Ⅰ급 5종(노랑부리백로·황새·참수리·청다리도요사촌·흰꼬리수리)과 독수리, 붉은어깨도요, 큰고니 등 멸종위기야생생물 Ⅱ급 19종을 관찰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Copyright © 시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