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2026학년도 6월 모의평가 '영어' 출제 방향 브리핑
[EBS 뉴스]
이상호 출판국장 / EBS 디지털학교교육본부
대학 수학 능력 시험 6월 모의평가 영어 영역 출제 경향에 대한 브리핑을 시작하겠습니다.
오늘 브리핑에 참여하신 선생님을 소개하겠습니다.
EBS 현장 교사단 총괄을 담당하신 한양대학교 사범대학 부속고등학교 윤윤구 선생님이십니다.
영어 영역 출제 경향 분석을 담당하신 대원외국어고등학교 김예령 선생님이십니다.
지금부터 10분간 김예령 선생님께서 이번 6월 모의평가 영어 영역의 출제 경향 분석 결과를 발표하시겠습니다.
바로 이어서 총평을 윤윤구 선생님께서 말씀해 주시겠습니다.
김예령 서울 대원외국어고 교사 / EBS 대표강사
안녕하세요.
EBS 현장 교사단으로 모의평가 분석에 참여한 대원 외국어 고등학교 교사 김예령입니다.
지금부터 2026학년도 수능 6월 모의평가 영어 영역 출제 경향을 말씀드리겠습니다. 2026학년도 수능 6월 모의평가 영어 영역은 작년 수능에 비해 쉬우며 킬러 문항 배제 등 작년 수능 기조를 유지하였습니다.
또한 다양한 유형에서 변별력 확보를 위한 문항이 출제되었습니다.
작년 수능에 비해 쉽게 출제된 것으로 보이는 이번 6월 모의평가 영어 영역은 내용이 지나치게 추상적이어서 우리 말로 해석해도 이해하기 어려운 지문을 배제하였으며, 지문을 충실하게 읽고 정확하게 이해하면 풀 수 있는 문항들을 다양한 유형에서 골고루 출제하여 전반적인 변별력을 확보하였습니다.
총평 시작하겠습니다.
2026학년도 6월 모의평가 영어 영역은 듣기 17문항, 읽기 28문항이 출제되었으며, 신유형 없이 작년 수능의 출제 경향을 유지하며 소위 킬러 문항의 요소는 배제하였습니다.
공교육을 통해 지문을 충실하게 읽고 이해하는 능력을 갖춘 수험생들이 정답을 맞힐 수 있도록 다양한 유형의 문항에서 지문의 정확한 해석을 요하는 문항으로 변별력을 확보하였습니다.
영어과 교육과정의 내용과 수준에 맞추어 고등학교 영어과 교육과정 성취 기준의 달성 정도, 그리고 대학에서 수학하는 데 필요한 영어 사용 능력을 측정하기 위해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 네 영역에서 다양한 소재의 지문과 자료를 활용한 문항을 출제하였습니다.
영어의 유창성뿐만 아니라 정확한 영어 사용 능력을 평가하기 위해 어휘 및 문법 문항을 포함하였으며, 사실적 이해력, 추론적 이해력, 종합적 적용 능력을 평가하는 부담들을 고르게 출제하였습니다.
EBS 수능 연계 교재와는 55.6퍼센트 25문항이 연계되었는데, 듣기 및 말하기 문항의 경우 EBS 수능 연계 교재에 나온 담화 대화를 재구성하거나 소재, 그림 및 도표 등을 활용한 문항이 15개 출제되었고, 읽기와 쓰기 문항의 경우에는 EBS 수능 연계 교재 지문 및 안내문이 활용된 문항이 10개 출제되었습니다.
우리말로 번역해도 이해하기 어려운 과도하게 추상적인 표현이 사용된 지문 사용을 배제하여 공교육 내에서 충실하게 공부한 학생들이 충분히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는 시험으로 구성하였으며, 30번 어휘, 32번, 34번 빈칸추론, 37번 글의 순서 등의 문항을 통해 변별력을 확보하고자 하면서도 듣기 영역의 연계율을 높이고, 그 외에 다른 문항들은 편리하게 출제하여 중하위권 수험생들의 시험 부담을 경감시키고자 하였습니다.
주요 문항 분석 내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이번 6월 모의평가에서는 지문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통합적 사고력을 요하는 변별력 있는 문항을 다양한 유형에서 고루 출제하였는데요.
해당 문항들에서 다루어진 소재는 교육과정을 벗어나지 않는 일상적인 것들로 공교육과 매우 높은 연계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에 고등학교 교육 과정 안에서 수능 준비를 착실히 한 수험생들은 대부분의 질문을 이해하는 데 그리 어렵지 않았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전반적으로 절대평가의 기조에 맞춰 적절한 난이도의 지문을 선택하였고, 오답 선택지의 매력도를 섬세하게 조정하고자 노력한 흔적들이 엿보입니다.
어휘 추론 30번 문항은 독창적인 가치로 차별화된 브랜드를 만들어 고객의 관심을 이끌어내는 기업가의 전략을 학술 글쓰기에 적용한다는 내용의 글입니다.
첫 문장에서 글의 중심 생각이 다소 추상적으로 제시되어 있으나 뒤이어 이 내용이 기업 상황에서 그리고 더 나아가 학술 글쓰기 상황에서 구체화되고 있기 때문에 문맥을 파악하고 읽어간다면 글의 내용을 이해하는 데 큰 어려움이 없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선지, 어휘가 모두 공교육에서 자주 다뤄지고 있으며, 정답을 판별하는 데 필요한 근거가 지문에 뚜렷하게 제시되어 있기 때문에 학교 수업을 통해 언어적 지식 적용, 종합적이고 논리적인 사고를 꾸준히 연습해 온 수험생이라면 해결할 수 있는 문항으로 판단됩니다.
빈칸 추론 32번 문항은 작가가 작품 속 등장 인물의 외모를 묘사한 것과 독자가 받아들이는 것의 차이를 다룬 글로 독자가 이해하는 바를 구체적인 예시를 통해 반복적으로 나타내고 있어 수험생들의 글의 주제를 어렵지 않게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오답 선택지들에서 질문에 언급되지 않은 표현들이 다수 있어 정답을 쉽게 고를 수 있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다양한 표현을 고려하여 주제를 파악하고 또 빈칸을 추론해야 한다는 점에서 변별력을 갖춘 문항으로 판단됩니다.
빈칸 추론 34번 문항은 지리(geography)에서 어디에(where)라는 질문의 의미를 설명한 글로 요지가 글 전체에 걸쳐 반복적으로 설명되고 있어서 수험생들이 지문의 핵심 내용을 이해하는 데에는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요지를 쉽게 설명하기 위해 나열된 정보들의 밀도가 매우 높아 문장의 기본 구조 및 흐름에 집중하여 글을 읽어내야 한다는 점에서 변별력이 높은 문항으로 보입니다.
글의 순서 37번 문항은 마그네틱 펜덜럼(magnetic pendulum)이 나타내는 카오틱 시스템스(chaotic systems)의 원리를 설명하는 글로 명시적 언어 장치, 그리고 특정 표현이 암시하는 의미적 단서뿐만 아니라 물체 작동 원리를 설명하는 글의 논리적 전개까지 종합적으로 이해해야 풀 수 있는 문항입니다.
다만 학교 수업에서 자주 다루어지는 어휘와 표현으로 설명되고 있으므로 문장 간의 유기적인 관계를 나타내는 표현과 특정 원리를 설명하는 글의 논리를 파악하는 연습을 성실하게 해온 수험생이라면 해결할 수 있는 문항으로 판단됩니다.
EBS 연계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50% 이상의 EBS 연계와 연계 방식을 유지하면서 연계 체감도를 높인다는 출제 방향에 따라 듣기 및 간접 말하기 문항뿐만 아니라 읽기 및 간접 쓰기 문항까지 전체적으로 연계 체감도를 높이고자 하였으며 전체 문항은 55.6%로 총 25문항이 연계되었습니다.
연계된 문항은 보도 참고 자료를 살펴봐 주시길 바랍니다.
종합 의견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이번 6월 모의평가는 2025학년도 수능에 비해 쉬우며 킬러문항 배제 등 작년 수능의 출제 기조를 유지하였습니다.
EBS 연계율은 55.6퍼센트로 45문항 중 25문항이 간접 연계되어 출제되었습니다.
비연계로 출제된 문항의 경우 성취에 근거한 자부심, 음식 문화의 부상, 기술이 미치는 영향 등 EBS 수능 연계 교재에서 자주 사용되었던 소재와 일상적이고 친숙한 소재의 지문을 다수 포함하여 수험생들의 시험 부담을 경감시키고자 하였습니다.
정확한 독해력과 종합적 사고력에 근거해야 정답을 찾을 수 있는 어휘 30번, 빈칸 추론, 32, 34번, 글의 순서 37번 등이 중상위권 학생들을 변별할 문항으로 예상됩니다.
평소 다양한 어휘 학습과 글의 중심 내용 파악 연습을 꾸준히 한 학생들은 대부분의 질문을 이해하고 정답을 찾는 데 어려움이 없었을 것입니다.
또한 지문의 응집성 그리고 통일성을 파악하며 한 문장 한 문장 꼼꼼하게 읽는 연습을 성실하게 한 학생들은 간접 쓰기 문항의 경우에도 그리 어렵지 않게 풀어낼 수 있었으리라 예상됩니다.
이상 2026학년도 수능 6월 모의평가 영어 영역 브리핑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윤윤구 서울 한양대학교사범대학부속고 / EBS 대표강사
2026학년도 수능 6월 모의평가 출제 경향 총평 브리핑을 맡은 한양사대부고 윤윤구입니다.
2026학년도 수능 6월 모의평가 출제 경향 총평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전체적으로 작년 수능과 유사하거나 다소 쉽게 출제되었고 수능의 출제 경향성을 유지해서 수능에 대한 예측 가능성을 확보하는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소위 킬러 문항의 배제라고 하는 출제 경향은 유지되면서 다양한 난이도의 문항이 출제되어 적절한 난이도를 유지할 것으로 분석되었고, 수학 능력의 측정이라고 하는 수능 본연의 목적을 충실하게 이행하고 출제되었으며 수능 출제의 명확한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라고 분석하였습니다.
6월 모의평가에 응시하는 수험생 집단의 특성을 감안할 때 다소 어렵게 느껴지는 문항들이 있을 수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교육과정 계획 출제와 EBS 연계 교재의 활용이라는 큰 틀에서 보면 충분히 소화할 수 있는 수준으로 판단되었습니다.
EBS 연계율은 50%를 유지하고 있으며 연계 체감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통해서 실제 연계 체감도는 다소 높을 것으로 분석하였습니다.
전 영역에서 EBS 수능 연계 교재에서 다루는 다양한 소재와 재재 작품과 문항 아이디어를 고루 활용하여 출제하였고 특히 변별력 높은 문항들이 EBS 수능 연계 교재 내에서 출제되어서 연계 체감도를 높인 것으로 분석되었습니다.
이상 총평 브리핑이었습니다.
이상호 출판국장 / EBS 디지털학교교육본부
네 그럼 지금부터 10분간 분석 내용에 대한 질의 응답을 시작하겠습니다. 질의하신 기자님께서는 손을 들어주신 후 소속, 성함 말씀하시고 질의해 주시길 바랍니다.
[질문·답변]
질문1.
영어 분석을 해 주시면서 이제 작년 수능에 비해서 쉽게 출제된 걸로 보인다고 말씀을 해 주셨는데요.
작년에 영어 1등급 비율이 6퍼센트가 좀 넘었는데 그러면 이것보다 더 많이 나올 수 있다는 말씀이신 건지 작년 9월 모의평가 1등급 비율 10퍼센트하고 비교하면 좀 어떤지 궁금하고요.
그리고 질문 한 가지 더 드리면 이건 윤윤구 선생님께 좀 여쭙고 싶은데요.
아직 과탐 사탐 시험을 치르지는 않았는데 올해 6모에서 좀 주목이 많이 됐던 게 과탐 대신 사탐을 학생들이 많이 선택하는 성향이 있었습니다.
혹시 이 부분들을 좀 어떻게 보시는지 이것을 고려해서 학생들이 앞으로 남은 기간 준비를 어떻게 하면 좋을지에 대해서도 설명을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김예령 서울 대원외국어고 교사 / EBS 대표강사
올해 이제 6월 모의평가 같은 경우에는 확실히 2025학년도 수능보다 쉽게 출제되었다라고 저희 분석한 교사단이 그렇게 판단하였는데요.
이제 문항을 저희가 보았을 때 문항의 절대 난도뿐만 아니라 영어의 경우에서는 선지에 대한 부담이 많이 줄었기 때문에 저희는 작년 수능보다 조금 더 쉽게 출제되었다라고 예상합니다.
지금 작년 9모랑도 비교해 달라고 말씀을 하셨는데요.
9월 모의평가랑 비교했을 때는 비슷하거나 조금 어려운 정도인 것 같아요. 특히 올해 6월 모의평가 같은 경우에는 오답 선택지의 매력도가 확실하게 의도적으로 두드러진 것이 엿보이는 문제들이 출제되어서 정답이 매우 눈에 띄게 두드러지거든요.
그래서 수험생들의 입장에서는 아마 정답 선지에서 헷갈리는 문제들이 많지 않았으리라 생각합니다.
윤윤구 서울 한양대학교사범대학부속고 / EBS 대표강사
네 이른바 '사탐런'이라고 부르는 내용은 전년도 수능에서 어느 정도 성공한 학생들의 비율이 조금 소수 존재하기 때문에 지금 이런 현상들이 좀 가중되고 있는 부분들은 분명히 있는 것 같습니다.
전년도에 비해서 사탐으로 이동하고 선택을 늘린 학생들이 9만 명 정도 되는데 그중에서 재학생 비율보다는 재수생이 사탐런의 비율이 훨씬 더 높게 나타나고 있다라는 점이 조금 포커스가 될 것 같고요.
전체적으로 보면 사탐런이라고 하는 것이 전략, 입시 전략이라고 하는 측면에서는 조금 의미 있게 분석될 수 있는 부분들이 있으나 실제로 전년도도 성공한 케이스보다는 실패한 케이스가 훨씬 더 많았다라고 하는 점을 꼭 강조드리고 싶고요.
특히나 6월 모평 이후에 탐구 과목을 바꾸려고 하는 현상들이 조금 전년도에도 나타났고 계속 나타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탐으로 넘어가게 되는 학생들의 비율이 늘어나게 되면 실질적으로는 선지들이, 선택할 수 있는, 입시에서 선택할 수 있는 선지가 줄어든다라고 하는 측면들을 꼭 전제로 깔고 가야 된다라는 걸 첫 번째로 말씀을 드리고 싶고요.
두 번째로는 과탐 선택자들이 사탐으로 넘어가게 되는 가장 중요한 이유 중에 하나이기도 하겠지만 실제로는 공부량의 문제가 가장 큰 것 같아요.
그러나 사탐에서 1~2등급을 받고 있는 학생들은 생각보다 아주 견고하다라고 하는 지점을 꼭 기억해 두시고 사탐, 탐구와 이제 사탐런이든 그것이 확통런이든 어쨌든 본질적으로 가장 최고의 전략은 공부량을 늘리는 것에 있다라는 지점을 꼭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당부 말씀드립니다.
이상호 출판국장 / EBS 디지털학교교육본부
그러면 추가 질의가 더 없는 것으로 알고 이것으로 2026학년도 대학 수학 능력 시험 6월 모의평가 출제 경향 분석 브리핑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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