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기흥구 기흥저수지·처인구 이동저수지 수변자원 활용해 명품공원 조성

김형운 기자 2025. 6. 4.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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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는 기흥구 기흥저수지와 처인구 이동저수지 수변자원을 활용해 명품공원으로 조성한다고 4일 밝혔다. 또 처인성을 비롯해 저수지와 숲길 등 8곳이 휴양·문화자원을 활용한 테마공원으로 지정된다.

시는 지난달 20일 시청 컨벤션홀에서 공원 확충과 정비계획을 담은 2035년 공원녹지 기본계획 재정비안을 시민들에게 공개하고 공청회를 연 데 이어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공원녹지 기본계획은 지역 특성과 여건을 고려해 공원녹지 확충과 관리, 이용과 보전에 대한 장기적 발전 방향과 공원녹지의 구조적인 틀을 제시하는 도시 기본계획의 부문 계획이다. 개별 공원 계획이나 사업 계획 등 하위계획 기준이 된다는 점에서 지속가능한 도시환경을 조성한다. 재정비안에는 원삼 반도체클러스터, 이동남사 국가산업단지, 배후도시 등 변화하는 도시 여건을 반영하고 신규 공원을 확충한다. 

먼저 기흥저수지와 이동저수지를 활용해 용인을 상징하는 대표 공원을 조성하는 계획이 담겼다. 산림, 수변공간, 역사문화 등 기존 자원을 기반으로 한 특색있는 테마 공원도 조성된다. 용인시 대표 문화유산인 처인성, 마성(포곡읍)·지곡(지곡동)·신기저수지(남동), 모현 왕산리와 양지면 양지리, 이동읍 묵리 임도 등 주변 숲길을 활용한 공원 조성안도 포함됐다.

도시공원이 필요한 지역을 위해 근린공원 1곳(보라동), 포곡읍 삼계리 등 어린이공원 9곳, 기흥구 마북동 등 소공원 2곳 모두 12곳을 확충하는 내용도 반영됐다.

이를 통해 현재 8.82㎡의 1인당 공원녹지 확보 면적을 13.71㎡로 확대한다. 지난해 6월 기준 용인시에는 325곳이 도시공원으로 조성돼 있다. 현재 조성 중(46곳)이거나 계획된 곳(79곳)까지 포함하면 450곳에 이른다. 시는 2035 기본계획에 새로 확충할 공원 20곳을 포함해 470곳으로 늘리는 안을 담았다. 시는 공청회에서 제시한 전문가와 주민 의견, 시의회 의견 청취와 도시공원위원회 자문 등을 거쳐 이르면 7월 중 재정비 계획을 수립해 올해 안에 승인을 목표로 경기도에 계획을 제출할 예정이다.

공원조성과 관계자는 "묘지공원을 제외하면 시민들이 체감하는 공원면적은 부족한 실정인 데다 지역별 도시공원 확충과 다양한 유형의 공원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며 "공원 확충 외에 관리 체계 효율화를 위한 인접지 공원을 정비하고 노후 공원 재정비 계획과 수요가 크게 늘고 있는 맨발 길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수립하는 내용을 담았다"고 말했다.

용인=김형운 기자 hwk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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