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작가 저격한 김혜은, 대선 끝나고 하루 만에 자필 사과 "깊이 반성" [이슈&톡]

최하나 기자 2025. 6. 4.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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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혜은이 유시민 작가 비판과 관련해 자필 사과문으로 사과의 뜻을 밝혔다.

김혜은은 지난달 31일 자신의 SNS를 통해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아내인 설난영 여사 관련 유시민 작가의 발언에 대해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해당 발언이 유시민 작가 저격을 넘어 정치색 논란으로 번지자 김혜은은 대선이 끝난 직후인 4일 새벽 SNS에 자필 사과문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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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은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배우 김혜은이 유시민 작가 비판과 관련해 자필 사과문으로 사과의 뜻을 밝혔다.

김혜은은 지난달 31일 자신의 SNS를 통해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아내인 설난영 여사 관련 유시민 작가의 발언에 대해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앞서 유시민 작가는 지난달 28일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다스뵈이다’에 출연해 설난영 여사를 분석하는 과정에서 “유력한 정당의 대통령 후보 배우자라는 자리가 설난영 씨 인생에선 거의 갈 수 없는 자리”라면서 “험하게 살다가 국회의원 사모님이 됐다. 남편을 더욱 우러러 보게 됐을 것”이라고 했다. 일각에서는 유시민 작가의 발언에 대해 여성, 노동자, 학력 비하한 것이라며 비난했다.

김혜은도 서울대 동문인 유시민 작가의 발언에 큰 실망감을 드러내며 “어제오늘처럼 서울대 나온 학력이 부끄러운 적이 없었던 것 같다. 제가 대신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고 했다.

이어 “인간의 학력과 지성은 고단한 인생의 성실함으로 삶의 증거로 말하는 분들 앞에서 한장의 습자지와도 같은 아무것도 아닌 가치 없는 자랑”이라며 “누구의 인생을 함부로 판단하고 비하하는 혀를 가진 자라면 그는 가장 부끄러운 혀를 가진 자”라고 비판했다.

또한 “여자로서 한 남자의 꿈을 위해 평생을 뒷바라지하며 생계를 책임지고 여성 노동운동가로 공의를 위해 몸을 던지려 노력하며 살아오신 설난영 여사와 같은 우리 어머니들을 존경한다”며 “저는 그리 살지 못했을 것 같아 더 존경한다"고 덧붙였다.

김혜은의 발언을 두고 누리꾼들의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김혜은의 의견에 공감을 표하는 의견도 있었지만, 대다수가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관련해서는 아무런 비판이 없다가 유시민 작가를 저격한 김혜은의 행보에 선택적 분노라는 누리꾼들의 지적이 이어졌다.

해당 발언이 유시민 작가 저격을 넘어 정치색 논란으로 번지자 김혜은은 대선이 끝난 직후인 4일 새벽 SNS에 자필 사과문을 게재했다. 김혜은은 해당 글을 통해 “국민의 선택을 온전히 지켜보는 시간에 조금이라도 방해가 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개표가 모두 마무리된 시점에 글을 남긴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지난 5월 31일 제가 작성한 글로 인해 불편함을 느끼셨거나 상심하셨던 모든 분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저를 오래 지켜봐 주신 분들께, 그리고 뜻하지 않게 그 글을 보시고 실망과 불편을 느끼신 분들께, 그 감정의 책임이 온전히 제게 있음을 인식하며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사과했다.

또한 “오래도록 말을 해온 사람으로서 이번 일을 통해 말이 가진 무게를 다시 한번 배운다”며 “그 깨달음을 잊지 않고 스스로를 더욱 다잡는 배우가 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는 배우로서 제 생각과 표현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더 깊이 고민하며 공인으로서 조심스럽고 책임 있는 자세로 임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국민으로서 누구보다 행복한 대한민국, 발전된 대한민국, 세계 속에 우뚝 서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응원한다”고 덧붙였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DB]

김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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