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산련 “1년간 패션 소비액 83조…핵심 소비층은 4050”

전새날 2025. 6. 4.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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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산련 ‘패션 소비 실태조사 보고서’ 발간
[한국섬유산업연합회 제공]

[헤럴드경제=전새날 기자] 한국섬유산업연합회는 패션 소비 실태조사 결과 1년간 전체 패션 제품 소비액이 82조8828억원으로 나타났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는 ‘섬유패션 빅데이터 네트워크 활성화’ 사업의 일환이다. 패션 산업 동향과 소비 트렌드를 파악해 기업의 경영전략 수립에 기초자료를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섬산련은 전국 17개 광역시·도 16세 이상 남녀 3500명을 대상으로 매월 패션 소비 현황을 조사한다. 보고서는 국내 패션 소비에 영향을 미치는 환경분석을 바탕으로 매년 1회 발간한다.

이번 보고서는 2024년 3월부터 2025년 2월까지 패션 소비 실태조사 결과를 담고 있다. 복종별로 살펴보면 캐주얼복이 22조4695억원(27.1%)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그 외에 신발(14.9%), 가방·지갑 (8.2%) 등이 뒤를 이었다. 스포츠복(12.3%), 골프웨어(5.5%), 아웃도어복(9.5%) 등을 포함한 스포츠웨어 전체 소비도 22조6538억원(27.3%)으로 구매액이 크게 나타났다.

계절 별로 살펴보면 봄·여름철에는 캐주얼복(27.1%)과 스포츠복(12.3%)에 대한 소비가 급증했다. 운동화와 티셔츠와 같은 편안하고 실용적인 제품의 수요도 높았다. 특히 여름철에 맞춘 스포츠 및 레저용 의류와 경량 재킷이 주요 구매 품목으로 떠올랐다. 가을·겨울철에는 겉옷, 겨울용 액세서리, 장갑과 같은 겨울철 패션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다. 구매액은 전체 패션 소비의 약 50%를 차지했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40~50대가 주 소비층으로 자리 잡은 것으로 확인됐다. 50대가 23.6%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뒤이어 40대(22.8%), 30대(18.0%), 60대(17.3%), 20대(15.8%), 10대(2.5%) 순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의 패션 정보 습득 매체와 영향 매체로는 SNS(사회관계망서비스)가 각각 26.8%, 26.2%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특히 연령대가 낮을수록 SNS 선호 비율이 높았다. 구매 선호 채널은 온라인 매장(51.6%)이 오프라인 매장(48.4%)을 넘어섰고, 오픈마켓(33.1%), 패션 전문 쇼핑몰(26.6%), 종합쇼핑몰(15%) 순으로 선호도가 나타났다. 오프라인 매장의 경우 아울렛(25.9%)의 선호도가 가장 높았다. 그 외에 백화점(24.6%), 복합쇼핑몰(16.1%) 순으로 나타났다.

섬산련은 이달 중 보고서의 내용을 바탕으로 오프라인 세미나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올해부터는 시즌별 전년 대비 조사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요약 보고서를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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