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별에 필요한’ 김태리 “지친 일상에 주는 온기같은 작품”
“시나리오 읽으며 두근거려…촬영도”
“난영의 매력은 평범함…응원하게 돼”
![영화 ‘이 별에 필요한’에서 첫 목소리 연기에 도전한 배우 김태리 [넷플릭스 제공]](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04/ned/20250604144630553mlub.jpg)
[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 “‘이 별에 필요한’은 우주에 울려 퍼지는 사랑 노래 같은 이야기에요”.
지난달 30일 넷플릭스가 선보인 첫 한국 장편 애니메이션 영화 ‘이 별에 필요한’에 대해 배우 김태리는 “지치고 차가워진 일상에 따뜻한 온기를 줄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이 별에 필요한’은 2050년 서울, 화성 탐사를 꿈꾸는 우주인 ‘난영’과 뮤지션의 꿈을 접어둔 ‘제이’가 만나 꿈과 사랑을 향해 나아가는 로맨스를 그린 작품으로, 근미래와 레트로가 섞인 한국형 레트로 사이버 펑크 스타일로 주목을 받고 있다.
국내 버전의 목소리 연기에는 김태리, 홍경이, 영어 버전의 목소리 연기에는 저스틴 H. 민과 메이트레이 라마크리시난이 맡았다. 특히 ‘난영’을 통해 첫 목소리 연기에 도전한 김태리는 캐릭터 구축부터 실사 촬영에도 함께 참여했다.
![‘이 별에 필요한’ 메인 포스터 [넷플릭스 제공]](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04/ned/20250604144631061nuil.jpg)
김태리는 4일 Q&A 인터뷰를 통해 “시나리오 속 대사와 나레이션을 읽으면서 두근거렸다”며 ‘이 별에 필요한’에 합류하게 된 계기를 전했다.
그는 “배우가 되기 이전부터 목소리 연기에 큰 흥미가 있었다”며 “(시나리오를) 읽으면서 두근거렸고, 그 속에서 목소리 연기할 걸 상상하니 너무 설렜다”고 전했다.
김태리가 말하는 ‘난영’의 매력은 ‘평범함’이다.
김태리는 “난영이가 겪은 상처를 짊어지고 살아가는 모습, 사랑에 빠지고 헤어지는 모습들에는 분명 어떤 때의 나를 마주하는 것 같은, 보편적인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부분이 있다”면서 “그런 부분들이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와는 전혀 다른 시대 속에 있지만, ‘난영’을 깊이 응원하게 되는 매력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런 ‘난영’을 살아있는 인물처럼 느껴질 수 있도록 연기 디테일에도 신경썼다.
그는 “난영의 직업적인 신뢰도, 일상에서 드러나는 트라우마, 여러 인물을 만날 때와 제이를 만날 때의 차별점 등을 기반으로 감독님과 여러 차례 만나 씬바이씬으로 리딩을 하며 톤을 잡았다”며 “녹음 부스에서는 좀 더 세밀하게 연기를 했다”고 밝혔다.
![[넷플릭스 제공]](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04/ned/20250604144631659otkx.jpg)
김태리는 한지원 감독과의 작업을 묻는 소감에 대해서도 어김없이 ‘난영’의 모습을 떠올렸다.
그는 “자기 일을 순수하게 좋아하는 사람과 함께 일하면서 행복을 느끼는데, (한 감독은) ‘이 별에 필요한’처럼 따뜻하고 ‘난영’처럼 순수하고 멋있는 분이다”면서 “한지원 감독과 함께할 수 있어서 감사했고, 기회가 된다면 함께 다시 작업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김태리는 작중 가장 인상적인 대사로 “잊지 마, 제이. 우주 어딘가에 항상 너를 응원하는 사람이 하나 있다는 거”란 ‘난영’의 마지막 내레이션을 꼽으며 “떠나간 사람에게 듣고 싶은,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말해주고 싶은 위로가 되는 말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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