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 안받는 선배"...권성동, 김혜경 여사 인사한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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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은 4일 취임 선서 뒤 '대학 선배'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악수하며 활짝 미소 지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선거 운동 중 지역 유세에서 권 원내대표를 가리켜 "잘 아는 우리 대학 선배한테 전화했더니 전화를 안 받는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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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4일 취임 선서 뒤 ‘대학 선배’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악수하며 활짝 미소 지었다.

이어 이 대통령은 그 뒷줄에 있는 권 원내대표와 악수하며 환하게 미소지었다. 다른 한 손으로 권 원내대표를 가리키며 말을 건네기도 했다.
옅은 미소를 보이던 권 원내대표는 악수 뒤 다소 어두운 표정을 지으며 뒷짐을 지었다. 그에게 이 대통령 부인 김혜경 여사가 허리 숙여 인사했지만 보지 못한 듯 앞만 바라봤다.

이 대통령은 지난달 26일 경기 용인 단국대 죽전캠퍼스 유세에서 이같이 말하며 “낮에야 우리가 의견 틀려 다툴 수 있지만 감정 갖고 싸우나? 우리가 개인 이익 때문에 싸우는 게 아니지 않는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왜 나와 다르다는 이유로 증오하고 혐오하나? 대화를 해야 할 정치인들이 상대방의 말을 이해하고 ‘나는 이렇게 생각해. 너는 그렇게 생각하면 차이는 이렇게 좁혀보자’라고 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교롭게도 같은 날, 같은 지역 유세에서 권 원내대표는 “제가 중앙대학교 나왔는데 이재명이 중앙대학교 나왔다. 제가 2년 선배다. 대학 다닐 때 제가 교육을 잘못 시켜 갖고 이재명 이 친구가 입만 열면 거짓말하고 입만 열면 말 바꾼다”고 비판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12월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 가결 뒤 처음으로 만나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상견례를 시작했다.
당시에도 이 대통령은 “어제도 제가 전화 한번 드렸었는데, 대학 선배님이시고 어릴 때 고시 공부를 같이한, 옆방을 쓰던 우리 선배님이시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본론에 들어가며 이견이 좁혀지지 않자 신경전이 이어졌다.
한편, 빨강과 파랑이 섞인 넥타이를 맨 이 대통령은 이날 취임 선서 직후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낭독하기 직전 “제가 (로텐더홀로) 들어오면서 야당 대표들을 못 뵈어서 악수를 못했는데, 혹시 오해를 안 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지혜 (nonam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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