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볼파크 좌석 점유율 99.4%…구단 첫 100만 관중 기대

프로야구 인기에 브레이크가 없다. 거침없는 흥행 속에 3일 역대 최소 경기(294경기) 만에 500만 관중을 돌파(509만9720명)했다. 전체 시즌(720경기)의 40.83%밖에 소화하지 않았는데 꿈의 ‘1000만 관중’ 절반을 넘어섰다. 역대 최다 관중 신기록(1088만7705명)을 작성했던 작년 500만 관중 달성 시점인 345경기와 비교하면 51경기가 앞당겨졌다. 지금같은 관중 추이라면 올 시즌 프로야구는 1248만9120명의 관중을 동원하게 된다.
올해 KBO리그 평균 관중은 1만7346명이다. 2024시즌 동일 경기 수에서 기록한 평균 관중(1만4549명) 대비 19%가량 증가했다. 구단별로 살펴보면 홈경기 평균 관중이 제일 많은 곳은 삼성 라이온즈다.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는 3일까지 홈 33경기 중 26경기가 매진(2만4000명 수용)되는 등 평균 관중이 2만2312명에 이른다. 좌석 점유율은 평균 92.9%. 엘지(LG) 트윈스(2만2260명·좌석 점유율 93.7%), 롯데 자이언츠(2만301명·좌석 점유율 89.5%) 등도 평균 관중이 2만명을 넘는다.
홈구장 좌석 점유율이 가장 높은 곳은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다. 1만7000명 수용 가능한데 평균 관중이 1만6906명(총 49만268명)이다. 좌석 점유율이 99.4%로, 신 구장 개장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성적까지 최상위권이라서 대전 구장 표 구하기는 하늘의 별 따기가 됐다. 한화는 3일까지 치른 홈 29경기 중 26경기가 매진됐고, 22경기 연속 매진 기록도 이어가고 있다. 현 추세가 이어지면 한화는 올해 구단 역사상 최초로 홈 관중이 100만명을 넘게 된다. 지금껏 시즌 최다 관중은 작년에 기록한 80만4204명이었다. 한화는 올해 홈에서 73경기를 치른다.
한화는 관중 수입 또한 제일 많다. 3일 현재 109억1819만7000원(29경기)의 관중 수입을 기록 중이다. 작년 같은 기간 대비 관중 수입이 무려 101% 늘어났다. 객단가(티켓 1장 당 평균 가격)는 2만2270원. 작년 객단가는 1만6245원이었다. 한화는 관중 수입을 비롯해 온·오프라인 상품 매출도 최고치를 찍고 있다. “최고의 마케팅은 성적”이라는 말이 그대로 적중하고 있다. KBO 구단 전체로는 올해 관중 수입이 32% 증가했다. 엘지, 삼성, 롯데가 홈 관중 수입 100억원을 넘어섰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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