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 부진, 이정후만의 문제 아니다” 멜빈 감독의 진단 [현장인터뷰]
밥 멜빈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감독은 끝을 모르고 이어지고 있는 타선 부진에 대해 말했다.
멜빈은 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홈경기를 2-3으로 패한 뒤 가진 인터뷰에서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이날 9회까지 2-0으로 앞서갔던 샌프란시스코는 9회말 마무리 카밀로 도발이 2점을 허용한데 이어 연장에서 실점하며 경기를 내줬다. 이틀 연속 연장에서 샌디에이고에게 졌다.

이날 샌프란시스코가 진 것은 도발 때문이 아니었다. 타선 부진이 문제였다. 이날 6개의 안타를 때렸지만, 2점밖에 내지 못했다. 득점권에서 6타수 1안타, 잔루 7개 기록했다.
이 경기로 지난 16경기에서 32득점을 내는데 그쳤다. 이는 1992년 6월 19일에서 7월 7일 사이 16경기에서 32득점 기록한 이후 최악의 득점 가뭄이다. 이 기간 득점권 타율은 0.133(105타수 14안타)에 그쳤다. 또한 16경기 연속 4득점 이하로 냈는데 이는 1965년 5월 30일부터 6월 20일 사이 이후 가장 심한 기록이다.
이날은 이날 콜업된 상대 선발 라이언 버거트(5이닝 6피안타 1피홈런 2볼넷 2탈삼진 2실점)를 비롯한 상대 투수들을 제대로 공략하지 못했다. 3회 엘리엇 라모스의 홈런 이후 침묵했다.

팀의 주전 중견수인 이정후는 오늘 5타수 무안타를 비롯, 이 16경기를 치르며 61타수 13안타(타율 0.213)에 그치고 있다. 이 기간 10경기에서 안타를 쳤지만, 장타는 2개에 그쳤다. 타점과 득점도 각각 2점에 그쳤다. 한마디로 공격 기여를 거의 하지 못했다.
멜빈은 이정후의 부진과 관련해 “지금은 약간 침체기를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타격에 있어 이전만큼 충분히 커버하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타구를 띄우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지금은 이정후만의 문제가 아니다. 많은 타자들이 부진하고 있다”며 말을 이었다.
몇 가지 세밀한 부분에서도 아쉬움이 있었다. 3회 맷 채프먼의 2루타가 대표적인 장면. 1루 주자 윌머 플로레스가 홈까지 파고들었지만 홈에서 아웃됐다.
멜빈은 “주자를 홈으로 보낸 것은 좋은 선택이었다”며 맷 윌리엄스 3루코치의 선택에는 문제가 없었다고 말했다. “최근 득점권에서 우리가 스윙하는 모습을 보면 우리는 어떻게든 득점을 낼 필요가 있었다. 접전 상황이었다. 그 상황에서 주자를 보낸 것을 탓하고 싶지는 않다”며 3루코치의 선택을 탓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로 샌프란시스코는 이틀 연속 선발 투수의 무실점 투구를 낭비했다. 샌프란시스코가 선발 투수가 연이틀 6이닝 이상 무실점 투구했음에도 경기를 진 것은 2018년 8월 6일부터 7일, 데릭 로드리게스와 매디슨 범가너 이후 처음이다.
이날 6 1/3이닝 4피안타 2볼넷 5탈삼진 무실점 기록하고도 승리투수가 되지 못한 루프는 “전혀 걱정하지 않는다. 좋은 팀도 때로는 나쁜 시기를 겪을 때가 있다. 우리는 더 강해질 것이다. 이 선수들에게 저산김을 갖고 잇고, 지금까지 내가 본 바로는 아무도 포기하지 않고 있다”며 팀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샌프란시스코(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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