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8연승→3경기째 무승' 지구 1선발 자리 내준 박세웅, '리그 최하위' 키움 상대 9승 수확 나선다

[SPORTALKOREA] 김유민 기자= 시즌 두 번째 등판부터 선발 8연승을 달리다가 최근 페이스가 잠시 주춤한 롯데 자이언츠 박세웅이 리그 최하위 키움 히어로즈를 상대로 승리를 따내고 '지구 1선발' 자릴 되찾을 수 있을까
박세웅은 4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정규시즌 키움과 맞대결에 선발 등판한다.
롯데의 토종 에이스 박세웅은 시즌 첫 등판이었던 3월 23일 LG 트윈스전 패전을 떠안은 바로 다음 등판이었던 3월 29일부터 지난달 11일까지 8번의 등판에서 8연속 선발승을 따내는 무시무시한 페이스를 선보였다. 그중 퀄리티스타트가 6번이었고, 퀄리티스타트 플러스 피칭도 두 차례 있었다. 이 과정에서 한, 미, 일 리그를 통틀어 가장 먼저 8승 고지를 밟으며 '지구 1선발'이라는 칭호를 획득하기도 했다.

그러나 바로 다음 등판이었던 5월 17일 삼성 라이온즈와 더블헤더 1차전서 5이닝 8피안타 4사사구 5실점을 기록하고 0-5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왔다. 다행히 이후 롯데 타선이 7득점을 몰아쳐 역전승을 따내면서 박세웅의 패전이 지워졌다.
박세웅은 그다음 등판이었던 23일 한화 이글스전 6이닝 3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 요건을 달성했다. 그러나 7회 말 이재원에게 볼넷, 에스테반 플로리얼에게 2루타를 허용해 1사 2, 3루를 만들고 마운드를 내려갔고, 공을 이어받은 송재영이 최인호에게 희생 적시타를 내줘 박세웅의 자책점이 추가됐다. 거기에 타선마저 한화 선발 라이언 와이스에게 꽁꽁 묶이면서 시즌 2번째 패전이 올라갔다. 박세웅은 29일 삼성전에서도 5⅓이닝 6실점(5자책점)으로 고전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박세웅이 3경기 연속 선발승을 따내지 못하는 사이 리그 다승 공동 1위에 올라있던 한화 폰세가 3일 KT 위즈전서 승리를 추가하며 해당 부문 단독 선두로 치고 올라갔다. 박세웅은 현재 LG 임찬규와 8승으로 리그 다승 공동 2위에 랭크돼 있다.
박세웅으로서는 9승째를 올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리그 최하위 키움은 앞선 3일 1차전서 9이닝 동안 4안타를 뽑아내는 데 그치며 단 하나의 득점도 올리지 못했다.

키움 상대 좋은 기억도 있다. 박세웅은 올해 4월 17일과 30일 두 차례 키움전에 등판해 2승을 따냈다. 첫 등판에서는 6⅔이닝 6피안타 2볼넷 12탈삼진 무실점으로 완벽에 가까운 투구를 선보였고, 30일에도 5이닝 6피안타 2사사구 3실점(2자책점)으로 제 몫을 다했다.
이날 박세웅에게 맞서는 키움 선발투수는 김윤하다. 김윤하는 올 시즌 11경기에 선발 등판해 승리 없이 9패 평균자책점 6.58을 기록 중이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키움 히어로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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