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정부, 첫 국무총리 '김민석'·비서실장 '강훈식'
"강훈식, 경제·예산 전문성…국정 조력자 역할"
국정원장 이종석·안보실장 위성락·경호처장 황인권
대통령실 대변인에는 강유정 민주당 의원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국무총리 후보자로 김민석 의원(왼쪽), 대통령비서실장으로 강훈식 의원 등 첫 인선을 발표하고 있다. 2025.6.4 [사진=연합뉴스]](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04/inews24/20250604142106613tfmd.jpg)
[아이뉴스24 김주훈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4일 국무총리 후보자와 대통령 비서실장 등 '이재명 정부' 첫인사를 공개했다. 국무총리 후보자에는 김민석 의원, 비서실장에는 강훈식 의원이 각각 지명·임명됐다. 이들 모두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친명'(친이재명) 핵심이자 '전략통'으로 꼽힌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룸에서 첫 인선을 발표했다. 김 최고위원은 민주당의 대표적인 '전략통'으로 지난 20대 대선 당시 당 선대위에서 전략기획본부장을 역임한 바 있다. 친명(친이재명)계 핵심으로 분류되며, 지난해 8월 전당대회에서 수석 최고위원으로 선출돼 당대표였던 이 대통령과 호흡을 맞췄다.
이 대통령은 김 최고위원에 대해 "풍부한 의정 활동 경험과 민생 정책역량, 국제적 감각과 통합의 정치력을 갖춘 인사"라면서 "위기 극복과 민생 경제 회복을 이끌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대통령실은 이번 김 후보자 인선에 대해 "이 대통령이 당대표 재임 시 수석최고위원으로 호흡을 맞췄던 김 최고위원 지명은 당과 국회를 국정 운영의 파트너로 삼겠다는 의지가 담겼다"고 설명했다.
![국무총리에 내정된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 취임선서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04/inews24/20250604142106875hcvt.jpg)
이 대통령은 이와 함께 국정원장에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을 지명했다. 이 후보자는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장을 역임한 외교안보통일 전문가로 평가된다. NSC를 책임지며 국정원의 정보 수집 능력 강화하고 정보전달 체계를 혁신했던 경험을 토대로 통상 파고 속 국익을 지킬 적임자라는 것이 대통령실 설명이다. 나아가 북한 문제를 연구하고 정책을 집행했던 전문성을 토대로 경색된 남북 관계 개선의 돌파구를 열 인사라고 대통령실은 기대하고 있다.
![대통령실 비서실장에 내정된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 취임선서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04/inews24/20250604142108238zvwh.jpg)
이 대통령은 비서실장을 비롯해 안보실장, 경호처장, 대변인 등 대통령실 인선도 단행했다.
이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할 첫 비서실장에는 강훈식 민주당 의원이 임명됐다. 강 의원은 국무총리로 지명된 김 최고위원과 마찬가지로 '전략통'으로 꼽힌다. 지난 20대 대선 당시 이재명 후보 캠프의 전략기획본부장으로 선거 전략 전반을 이끈 바 있다. 이번 대선에선 선대위 종합상황실장을 맡아 선거 전반을 지휘하며 능력을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이 대통령은 "강 의원은 대선을 총괄한 전략가이자, 경제와 예산에 전문성을 가져 향후 국정 조력자로서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통령 비서실장은 국회의원직이 유지되는 장관직과 달리, 겸직이 불가능하다. 이에 따라 강 의원은 3연속 당선된 안정적인 지역구를 포기하고, 이재명 정부의 성공과 민생 회복을 위해 합류를 결심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이와 함께 안보실장에는 주미 대사관 정무공사,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주러시아 대사를 역임한 위성락 의원이 임명됐다. 이 대통령은 "외교안보 분야의 풍부한 정책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실용외교, 첨단국방,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라는 국정 목표를 달성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해주실 것"이라고 평가했다.
경호처장에는 육군3사관학교 출신인 황인권 전 육군 대장이 임명됐다. 대통령실은 "평생을 군에 헌신하며 투철한 국가관과 포용과 배려의 리더십으로 군 내부의 신망이 두터웠던 인사"라면서 "대통령 개인을 지키는 사병으로 전락했다는 비판으로 혼란을 겪고 있는 경호처 조직을 일신하고, 국민을 위한 열린 경호를 만들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강유정 의원 [사진=강유정 의원실]](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04/inews24/20250604142109552uuwc.jpg)
대통령실 대변인에는 21대 대선 동안 '이재명의 입'으로 평가된 강유정 의원이 임명됐다. 대선 캠프에서부터 대변인으로 합류해 선거 내내 이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한 바 있다. 대통령실은 "이 대통령의 정치 철학과 정책에 대한 이해가 높고, 정제된 언어와 정무 감각까지 갖췄다"며 "대통령실과 언론, 국민을 잇는 가교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대통령은 이번 인선에 대해 "국민에게 충직하고 해당 분야의 전문성과 능력, 국정철학에 대한 이해도에 우선순위를 두고 판단했다"며 "앞으로도 새 정부의 인사는 능력을 본위로 국민통합에 중점을 두고 이루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주훈 기자(jhkim@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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