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미디어공작소 이효진 대표, 세계여성발명대회 IFIA 특별상 수상

AR 기술을 접목한 이 교구는 실물 조작을 기반으로 기억력과 개념 형성을 돕는 혁신적 교육 도구로 주목받았다. 이 작품은 세계여성발명대회에서 출품된 445점 가운데 완성도와 교육 효과 측면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심사위원단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IFIA는 세계 100여 개국 이상이 소속된 국제 발명기구로, 혁신성과 공익성을 동시에 갖춘 발명에 수여하는 특별상을 통해 세계적인 발명가들의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이 대표가 출품한 이 발명품은 ‘매직 메모리 박스’라는 이름의 실물 기반 교육용 교구로, 실물 조작과 증강현실 기술을 접목해 학습자의 기억력 향상과 개념 학습을 동시에 돕는다.
사용자는 씨앗, 나뭇잎, 구슬 등 실물을 박스에 넣고 기억한 뒤 다시 열어 정답을 유추하는 메모리 게임 방식으로 활동하며, 상자에 부착된 AR 마커를 스마트 기기로 스캔하면 정오답 여부를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어, 교수자 없이도 학습자가 스스로 정답을 검증할 수 있다.
이효진 대표는 “매직 메모리 박스는 가설 설정과 결과 예측을 반복하며 학습자의 사고력을 자연스럽게 확장시킬 목적으로 고안된 교구”라며 “실물을 직접 조작하는 활동은 작업 기억을 자극해 개념 형성과 기억력 향상에 매우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이 교구는 유아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교육 현장에서 활용 가능하며, 불필요한 인쇄물과 폐기물 발생을 최소화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교육과 ESG 가치를 실현하는 데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효진 대표는 같은 발명품으로 금상을 수상했으며, 별도로 출품한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용 도구’로 은상을 수상하며 이번 대회에서 3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이 대회를 주최한 특허청 목성호 산업재산정책국장은 “여성발명인들이 아이디어를 제품으로 실현시킬 수 있도록 특허청이 열심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18회를 맞은 대한민국 세계여성발명대회는 특허청 주최, 한국여성발명협회 주관으로 진행되었으며, 16개국에서 총 445점의 작품이 출품돼 여성 발명인의 창의성과 역량을 겨뤘다.
조효민 기자 jo.hyo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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