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포장지 제조 업체’ 에이치에스시스템즈 새주인 찾기 돌입 [fn마켓워치]

[파이낸셜뉴스]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중인 식품 포장지 등 인쇄제조 업체인 에이치에스시스템즈가 매물로 나왔다.
4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이 회사의 매각 주간사인 삼일회계법인은 오는 23일까지 원매자들을 대상으로 인수의향서(LOI)를 접수받는다.
이 회사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제조원가 상승과 악성 매출 거래처에 대한 대손 및 재고자산 부담에 의한 유동성 악화, 부동산 원리금 분할상환에 따른 기존 부채 상환 부담 가중 등으로 수원회생법원에서 2023년 12월 회생절차 개시결정을 하고 2024년10월 회생계획 인가 결정을 신청했다. 이후 법원의 결정에 따라 현재 인가 후 M&A를 추진중이다.
2011년 설립된 에이치에스시스템즈는 '식품 포장지 제조업'을 주사업으로 영위한다.
회사의 주요 매출은 원재료(LDD, CPP, OPP, PET 등)를 구입, 가공해 그라비아 인쇄 및 가공 연포장지를 생산해 판매함에 따라 발생한다.
생산 공정은 제품 연포장지를 생산하는 단일 제조 공정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대부분의 공정을 자체시설로 소화중이다.
‘연포장지’란 플라스틱 필름 등 유연한 소재를 사용해 제조되는 포장재다. 연포장지 산업은 △식품 △의약품△ 화장품, 산업재 등 다양한 산업의 전방 산업에 영향을 받으며, 특히 기술력 확보와 원가 경쟁력 확보 등이 중요한 경쟁 요소로 작용하는 경향이 있다.
특히 연포장지는 플라스틱 필름, 금속박, 종이 등 유연한 소재로 만든 포장재로, 식품, 의약품 등 다양한 제품 포장에 사용되며, 내용물 보호, 보존, 운반 등의 기능을 수행한다.
투자은행(IB)업계에선 글로벌 연포장지 시장이 1인 가구 증가 및 전자상거래 확대에 따른 소포장 제품 수요 증가로 수혜가 기대된다고 봤다.
실제 최근 한국의 1인 가구 비율은 20% 가까이 증가했으며, 이같은 인구 구조 변화는 소용량, 소포장 제품에 대한 수요증대로 이어졌다는 진단이다.
IB업계 관계자는 “최근 1인 가구 증가로 인해 식음료 소형 패키지 수요가 급증하면서 연포장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주로 식품 연포장지를 생산하는 회사에게도 호재로 작용중”이라며 “이와 함께 제약·의약 및 전자상거래 분야의 성장세가 연포장지 수요 증가를 견인 할 것으로 예상되고, 해당 산업의 규모 확대는 고품질, 특수 기능성 연포장재에 대한 니즈를 더욱 가속화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친환경 포장재에 대한 관심 증대로 재활용 가능하고 지속 가능 한 솔루션이 요구되면서, 연포장지 업계는 바이오 플라스틱 등 친환경 소재개발과 재활용 기술 향상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라며 “글로벌 연포장지 시장은 1인 가구 증가 및 전자상거래 확대에 따른 소포장 제품 수요 급증으로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관련 산업에 관심 있는 원매자들에겐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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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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