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샌디에이고전 5타수 무안타 침묵…팀은 연장 접전 끝에 2-3 역전패

강태구 기자 2025. 6. 4.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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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무안타로 침묵했다.

이정후는 4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홈 경기에서 2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지난 2일 마이애미 말린스전에서 약 한 달 만의 휴식을 취한 뒤 3일 샌디에이고전에서 다시 선발 라인업으로 출전했던 이정후는 복귀하자마자 안타를 신고했다.

하지만 이번 경기에선 타격감을 유지하지 못한 채 무안타로 침묵했다. 이정후의 시즌 성적은 타율 0.269(234타수 63안타) 6홈런 31타점 32득점 OPS(출루율+장타율) 0.739가 됐다.

이날 1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샌디에이고 선발 투수 라이언 버거트의 95.6마일(약 153.9km) 포심 패스트볼을 때렸으나 좌익수 뜬공으로 잡혔다.

팀이 2-0으로 리드하고 있는 3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을 맞이한 이정후는 1볼에서 버거트의 93.4마일(약 150.3km) 포심 패스트볼을 타격했지만, 1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5회말 1사 1루에서 세 번째 타석에 나선 이정후는 풀카운트 승부 끝에 버거트의 7구 83.8마일(약 134.9km) 슬라이더에 반응했으나 중견수 뜬공에 잡히며 아쉬움을 삼켰다.

이정후는 7회말 2사 1루에서 네 번째 타석에 등장했다. 이정후는 바뀐 투수 션 레이놀즈의 95.5마일(약 153.7km) 포심 패스트볼을 타격, 이번에도 중견수 뜬공에 그쳤다.

경기는 샌디에이고가 9회초 매니 마차도의 2타점 적시타가 나오면서 동점이 됐고, 승부는 연장으로 향했다.

그리고 샌디에이고의 10회초 제이크 크로넨워스의 1타점 역전 적시타로 3-2가 됐다.

2-3으로 밀리고 있는 10회말 2사 3루에서 이정후가 타석에 들어섰다. 이정후는 바뀐 투수 제레미아 에스트라다의 97.7마일(약 157.2km)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했으나 유격수 땅볼을 쳤고 경기는 그대로 샌디에이고의 승리로 끝났다.

이로써 샌프란시스코는 33승 28패를 기록,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에 머물렀다.

반면 샌디에이고는 이번 승리로 35승 24패를 기록, NL 서부지구 2위를 유지했다.

샌프란시스코 선발투수 랜던 루프는 6.1이닝 4피안타 2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승패 없이 물러났다.

샌디에이고 선발투수 버거트는 5이닝 6피안타(1피홈런) 2탈삼진 2볼넷 2실점으로 승패 없이 내려갔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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