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귤하우스 활용 가능한 '키 낮은 바나나' 개발 착수

임재영 기자 2025. 6. 4. 13:26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주=뉴시스] 제주도 농업기술원은 지난해부터 서귀포시 강정동 시설하우스에서 비교적 키가 낮은 바나나를 시험 재배하고 있다. (사진=제주도 제공) 2025.06.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임재영 기자 = 제주도 농업기술원은 기존 제주지역 비닐하우스 시설 등에서 재배가 가능한 '키 낮은 바나나' 품종 개발에 착수했다고 4일 밝혔다.

국내에서 재배하는 바나나는 높이가 4~5m로, 실내 천정 높이 7m가량의 비닐하우스가 필요한데 시설비가 1000㎡당 9900만원 가량으로 새로운 투자가 쉽지 않은 실정이다.

이에 따라 현재 높이가 5m가량인 감귤 재배 하우스를 활용하기 위해 키 낮은 바나나 개발에 나선 것이다.

농업기술원은 지난해 비교적 높이가 낮은 품종인 '손끝 바나나'를 도입해 수고, 수량, 품질 등을 검토했다. 올해는 선발된 유망 품종에 방사선을 처리해 새로운 변이 개체를 창출하고 품종화를 위한 연구에 본격 착수했다.

이번 실험에서 생존한 개체를 오는 8월 하순에 정식한 후 생육 상태, 수량, 과실 품질을 조사할 예정이다. 개발할 품종의 목표는 높이 2m, 열매 무게 30㎏, 당도 18브릭스 수준이다.

제주도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제주형 키 낮은 바나나 품종을 개발하면 기존 하우스 시설을 활용한 새로운 소득원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jy788@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