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OPS 1.278 → 6월 0.300대 ‘추락’…KT 안현민 ‘타격감’이 갑자기 무뎌진 이유는? [SS시선집중]

[스포츠서울 | 박연준 기자] 폭발력을 과시하던 ‘괴물 신예’의 방망이가 갑자기 주춤한다. KT 안현민(22)이 6월 들어 극심한 타격 침묵에 빠졌다. 5월 OPS가 무려 1.125에 달했다. KIA 최형우(42)에 이어 월간 2위다. 그러나 6월 들어 큰 폭 하락했다. 전혀 다른 얼굴이 됐다. KT 이강철(59) 감독은 “과감하게 스윙하라”고 주문했다. 아직 뚜렷한 변화는 없다. 여전히 타석에서 망설이는 모습이 있다.
안현민은 5월 ‘맹타’를 휘둘렀다. 월간 타율 0.333 9홈런 29타점 OPS 1.125를 기록했다. KT 타선의 중심 선수로 우뚝 섰다. 강백호, 황재균 등 주축 선수 부상 공백을 홀로 메웠다. 월간 MVP 후보로 거론된다.
6월에 들어서자마자 타격 리듬이 뚝 끊겼다. 월간 타율은 0.100대까지 하락했고, 장타도 자취를 감췄다. 서서 삼진을 당하는 모습도 여러 차례 나왔다. 이강철 감독은 “안현민이 갑자기 타석에서 신중해졌다. 예전에는 안 좋은 공도 과감하게 때리던 선수였는데 요즘은 공을 너무 지켜본다”고 지적했다. 이어 “가만히 서 있기만 해도 무서운 타자가 돼야 한다. 특히 스트라이크로 들어오는 공은 반드시 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안현민은 스트라이크 존으로 들어오는 공을 주저하는 경향을 보인다. 초구에 강했던 타격 패턴이 사라졌다. 볼카운트 싸움에서 밀리는 이유다. 스포츠투아이에 따르면 초구 타격 시 안현민의 타율은 0.500(2홈런)이나 된다. 반대로 2스트라이크 상황에서는 타율이 0.250까지 떨어진다. 타석에서 생각이 많아졌다. 결국 수 싸움에서 열세로 이어졌다.
이강철 감독은 안현민의 장점인 ‘호쾌한 스윙’을 되찾아야 한다고 봤다. 그는 “좋은 타자는 나쁜 공도 잘 친다. NC 손아섭이 유명한 ‘배드볼 히터’이지 않나. 안현민도 그런 선수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타격은 파도와 같다. 시즌 중 타격 슬럼프는 누구에게나 찾아온다. 안현민도 이를 잘 알고 있다. 최근 외국인 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와 함께 특타를 진행했다. 타격감 회복에 나섰다. 로하스는 “안현민이 스스로 부족하다고 느끼고 있어서 특타를 함께 했다. 곧 좋아질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지금도 훌륭한 선수다. 내가 도울 부분은 최대한 돕겠다. 나도 그에게 배운다”고 응원했다.
잠시 무뎌진 괴물의 방망이다. 그러나 주저앉을 이유는 없다. 관건은 자신 있게 스윙을 돌리는 것이다. duswns0628@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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