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욱·이상순·김신영, 선거 독려…"전국 투표율 79.4%로 28년만 최고치"

조은지 2025. 6. 4.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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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조은지 기자] 제21대 대통령 선거의 최종 투표율이 79.4%로 잠정 집계되며 투표를 독려했던 연예인들의 목소리가 재조명받고 있다.

지난 1일 배우 이동욱은 팬 소통 플랫폼을 통해 투표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그는 "사전 투표 첫날 했다. 본투표 날은 촬영한다. 사전 투표가 줄도 짧고 편하다"라고 전했다.

이동욱은 "찍을 사람들이 없다는 사람들에게 늘 얘기하지만 투표는 최악을 막는 것이다. 최선이 없다면 차선을 택하고 차선이 없다면 차악을 택해 최악을 막는 것"이라며 투표가 가진 의미를 설명했다.

가수 이상순 또한 투표 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본투표 당일이던 지난 3일 MBC FM4U '완벽한 하루 이상순입니다'에서 "쉬는 날이라 좋다"라는 청취자의 발언에 단호한 일침을 가했다.

이상순은 "쉬는 날이 아니다. 투표 날이다. 투표하고 쉬면 된다. 직장에 안 가고 투표하는 날이다"라고 전했다.

같은 날 김신영도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 투표를 향한 간절한 마음을 드러냈다. 그는 "오늘은 제21대 대통령 선거일이다. 투표율이 오르면 좋겠다. 총, 칼 이것보다 무서운 게 투표다. 여러분의 소중한 권리를 행사해달라"고 말했다.

김신영은 "여유가 생기면 코미디가 사랑받는다. 여유가 생겨 코미디 콘텐츠가 늘어났으면 한다. 깐깐하게 듣지 않고 웃어넘길 수 있던 여유 있던 그 시절이 그립다"며 "우리 모두 투표하자. 최고의 권리는 투표할 수 있는 권리다"라고 덧붙였다.

작가 겸 방송인 곽정은 또한 투표 인증사진을 게시하며 "오늘을 얼마나 기다려왔는지 모르겠다. 내 소중한 한 표의 힘을 발휘하는 일이 이렇게 간절한 적이 없었다"라고 전했다.

곽정은은 "20대의 어느 날에는 '내가 투표하지 않는다고 달라질 것이 없는데'라며 소중한 권리를 포기한 적도 있었다. 간이 흐르면서 이 한 표에 담겨있는 의미가 얼마나 깊고 무거운지 알게 됐다"라고 솔직히 털어놓아 많은 이의 공감을 받았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8시 투표를 마감한 결과 전체 유권자 4천439만 1천871명 가운데 3천524만 416명이 권리를 행사했다. 지난달 29~30일 실시한 사전 투표와 재외·선상·거소투표의 투표율이 반영된 결과다.

이번 대선 투표율 잠정치는 지난 1997년 15대 대선 투표(80.7%) 이후 28년 만에 가장 높은 대선 투표율이다.

조은지 기자 jej2@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이상순, 곽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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