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규야 괜찮아’… 후배 실책 감싼 구자욱, 캡틴다운 리더십
천정환 MK스포츠 기자(jh1000@maekyung.com) 2025. 6. 4. 11:48
삼성 라이온즈 캡틴 구자욱이 후배 실책을 감싸며 따뜻한 리더십을 보여줬다.
지난 5월 3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의 경기에서 삼성은 4-3 승리를 거두며 당시 5연승을 이어갔다. 경기 막판 박승규의 실책으로 잠시 분위기가 흔들렸지만 팀은 리드를 지켜냈다.
문제의 장면은 9회말, 삼성이 4-1로 앞선 상황에서 나왔다. 우익수에서 좌익수로 자리를 옮긴 박승규는 LG 문정빈의 평범한 타구를 제대로 잡지 못하는 실책을 범했다. 무사 1루는 무사 1,2루로 바뀌었고, 이어진 1사 만루 상황에서 LG 신민재에게 2타점 적시타를 허용하며 4-3까지 추격당했다.

결과적으로 삼성이 승리를 지켜냈지만 박승규는 위축된 모습으로 실책의 부담을 털지 못했다. 그때 캡틴 구자욱이 움직였다.
경기 종료 후 관중석을 향해 인사를 하던 박승규는 여전히 고개를 들지 못했고 구자욱은 박승규의 어깨를 두드리며 위로했다.
박진만 감독도 하이파이브와 함께 박승규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격려했고 팀 전체가 실수를 감싸는 분위기를 만들었다



묵묵히 후배를 챙긴 구자욱의 위로는 더그아웃까지 이어졌다.
관중석에 인사를 마친 후에도 구자욱은 박승규의 곁을 지키며 대화를 이어갔고 그제야 박승규의 얼굴에 간신히 미소가 번졌다. 구자욱의 리더십이 돋보이는 장면이었다.
한편 삼성은 최근 7연승을 달리며 단숨에 팀 순위 5위까지 뛰어올랐다.
잠실(서울)=천정환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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