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이재명 대통령, 쉽지 않을 것”…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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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4일 출항한 '이재명 정부'가 야당의 거센 저항에 직면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
유 전 이사장은 김 후보의 대선 득표율 예상치가 40% 안팎인 점을 언급하며 "지금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가 40% (득표) 턱걸이를 하냐 마냐 하는 상황"이라며 "TK(대구·경북)를 완벽하게 지켜냈을 뿐만 아니라 PK(부산·경남) 지역도 이대로라면 지켜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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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전 이사장 “국힘 어마어마한 저항할 것…野 탄압 규정하고 맞설 가능성”
(시사저널=이혜영 기자)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4일 출항한 '이재명 정부'가 야당의 거센 저항에 직면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 12·3 비상계엄 사태와 헌법재판소의 파면 결정에도 불구하고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득표율이 40%를 넘었고, 대구·경북(TK)과 부산·경남(PK)의 굳건한 지지세가 확인되면서다.
유 전 이사장은 대선 당일인 전날 오후 MBC 대선 개표 방송에 출연해 이 대통령의 당선을 예측한 지상파 3사의 출구조사 결과가 나온 뒤 "국민의힘에서 어마어마한 저항을 할 것 같다"며 "대통령에 당선되더라도 쉽지 않겠다"고 평가했다.
유 전 이사장은 김 후보의 대선 득표율 예상치가 40% 안팎인 점을 언급하며 "지금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가 40% (득표) 턱걸이를 하냐 마냐 하는 상황"이라며 "TK(대구·경북)를 완벽하게 지켜냈을 뿐만 아니라 PK(부산·경남) 지역도 이대로라면 지켜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러면 (국민의힘이) '한번 해볼 만하다' 이렇게 (판단)할 수 있다"며 "새로운 대통령이 어떻게 할지에 따라서 영향은 좀 있겠으나 기본적으로는 쉽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라고 주장했다.
이번 대선에서 이 대통령은 49.42% 득표율로 당선됐다. 김 후보는 41.15%였다.
이 대통령은 보수 텃밭인 대구에서 23.2%, 경북 25.5%, 경남 39.4%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반면 김 후보는 대구에서 67.6%를 얻었고, 경북 66.8%과 경남 51.9%에서도 과반 넘는 지지를 받았다. 김 후보는 부산과 경남에서도 과반 넘는 득표율을 얻었다. 부산은 이 대통령 40.1%, 김 후보 51.4%였고 경남 지역은 이 대통령 39.4%, 김 후보 52.0%였다.
유 전 이사장은 내란 특검 등이 가시화되면 새 정부 초기부터 '야당 탄압' 프레임이 작동해 정부·여당이 상당한 반발에 부딪힐 수 있다고도 했다.
유 전 이사장은 "현역 국회의원들 중에서도 내란특검법이 발효돼 수사가 본격 시작되면 문제될 소지가 있는 분들이 여럿 있는 것 같다"며 "그것을 밝혀나가는 과정에서 입건되면 (국민의힘에서는) 야당 탄압으로 규정하고 맞설 가능성이 커진다"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 현역 지역구 의원들의 선거구가 대부분 이번 선거에서도 김문수 후보 강세를 나타낸 지역구"라며 "그러면 버티게 된다. '국민통합 한다 해놓고 왜 야당 탄압하느냐'며 저항할 가능성이 커진다"고 내다봤다.
유 전 이사장은 "국민의힘 지도부나 당원들이 문제 있는 사람들만 쳐내고 단절하면 좋겠는데 다 껴안고 갈 확률이 굉장히 높다"며 "(이재명 정부가) 굉장히 어렵겠다"고 전망했다.
이 대통령 당선으로 여당이 된 더불어민주당은 12·3 비상계엄과 관련한 '내란 특검법', 윤석열 전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등에 관한 특검법, 채 해병 순직 수사방해 의혹과 관련한 특검법, '정치 브로커' 명태균씨의 선거개입 의혹 특검법 등을 국회에서 통과시켰다.
'대통령 거부권 변수'가 사라진 상황이어서 여당이 동시다발로 특검을 추진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 대통령도 선거 과정에서 "내란 종식을 위해 책임·동조자를 다 찾아내 규명하고 책임을 물어야 한다. 특검해야 한다고 본다", "'채상병 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특검법'을 반드시 통과시키겠다"며 특검에 대한 의지를 재차 드러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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