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 호암초, 이태준 기념관·아라가야 유적지 탐방

이현근 2025. 6. 4.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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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 호암초등학교(교장 손영화) 수업 탐구 교사공동체인 함안미래교육연구소(회장 김재수 수석교사)가 지역의 역사와 역사인물을 주제로 다양한 교육활동을 펼치고 있다.

‘2025년 잼잼 수업 탐구 교사공동체’ 공모에 선정된 호암초 함안미래교육연구소는 ‘2022 개정 교육과정’ 학교 자율시간 운영에 맞춰 △지역 연계 및 교과 통합형 학교 자율시간 운영 △학생들의 삶과 밀접한 살아있는 교육과정 운영 등을 방침으로 지난 3월부터 올해 12월까지 학교자율시간 등을 활용한 수업을 운영하고 있다.
함안 호암초 학생들이 말이산고분군을 탐방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함안 호암초/

함안 호암초 학생들이 말이산고분군을 탐방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함안 호암초/

호암초는 ‘함안을 품다’를 주제로 3학년 학생 26명을 대상으로, 1학기에는 ‘함안의 어제를 품다’ 교육과정을 운영 중이다.

지난 3월부터 준비 과정을 거쳐 5월부터는 매주 화요일 본격적인 수업이 이뤄지고 있다. ‘함안의 인물’을 주제로 독립운동가 대암 이태준 선생과 손양원 목사에 대해 알아보는 것은 물론 이태준 기념관과 손양원 기념관, 함안 독립공원 등을 현장 탐방하고, 두 인물의 일화를 만화로 만들어보는 수업으로 구성됐다.

함안의 과거를 알아보기 위해 ‘아라가야’의 역사를 볼 수 있는 성산산성 견학, 말이산고분군 종주, 함안박물관 탐방 등을 진행했다. 특히, 지난 3월 문을 연 국가유산청 영남권역 수장고인 ‘예담고’에서도 수업을 진행했다. 예담고는 함안군 산인면 모곡터널을 활용해 대구, 부산, 울산, 경상권역에서 출토된 유물을 관리하는 개방형 역사문화공간이다.

2학기에는 ‘함안의 오늘을 품다’ 교육과정을 통해 함안지역 생태공원과 환경시설, 문화시설 등 함안의 현재를 알아보는 수업을 계획하고 있다. 1학기와 주제, 형식은 같지만, 학교자율시간이 아닌 프로젝트 수업 방식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김재수 호암초 수석교사는 “개정 교육과정의 학교자율시간 운영의 활동 사례를 제시해 다음 학년도 적용에 방향성을 제시하는 것은 물론 공동체의 수업 역량을 강화하고 교육과정을 연구하는 교사상 정립 등 성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현근 기자 san@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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