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돌 “‘이것’ 든 음식 안 먹어”…깐깐 식습관, 어디에 좋길래?

최지혜 2025. 6. 4.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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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프로 바둑 기사 이세돌의 깐깐한 식성이 셰프들을 당황시켰다.

최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 since 2014' 예고편에서는 이찬원과 이세돌의 게스트 출연했다.

영상에서 이세돌은 유난히 까다로운 입맛을 보여줬다.

이세돌은 "무설탕으로만 요리하시면 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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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럽헬스] 전 바둑기사 이세돌 식습관
전 프로 바둑 기사 이세돌의 깐깐한 식성이 셰프들을 당황시켰다. [사진=JTBC '냉장고를 부탁해 since 2014]

전 프로 바둑 기사 이세돌의 깐깐한 식성이 셰프들을 당황시켰다.

최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 since 2014' 예고편에서는 이찬원과 이세돌의 게스트 출연했다. 영상에서 이세돌은 유난히 까다로운 입맛을 보여줬다. 그는 "치즈, 튀김, 소스를 다 안먹는다"며 "단 걸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에 이찬원이 "설탕이 조금이라도 들어가면 안 되냐"고 놀라서 물었다. 이세돌은 "무설탕으로만 요리하시면 된다"고 답했다. 이후 셰프들은 과일로 단 맛을 내는 등 여러 가지 시도를 했다. 이세돌의 식습관에 대해 알아본다.

설탕 과다 섭취, 혈당 급격히 올리고 비만 유발

이세돌처럼 설탕을 멀리하면 비만, 당뇨병, 고지혈증 등 위험을 줄일 수 있다. 설탕이 많이 든 음식을 과다 섭취하면 체지방이 과도하게 쌓여 체중이 쉽게 불어난다. 설탕같은 단순당은 혈당을 급격히 올려 췌장에도 부담을 준다. 이런 과정이 반복되면 인슐린이 제대로 기능하지 않아 당뇨병 위험이 커진다. 혈당이 떨어지면 식욕이 다시 생겨 과식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치즈, 튀김 등을 적게 먹으면 포화지방의 부작용을 피할 수 있다. 포화지방을 과다 섭취하면 비만으로 이어질 뿐 아니라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져 심혈관병에 걸릴 수 있다. 피부 건강도 해친다. 포화지방은 피부 장벽을 약화하고 피부염이나 여드름 등을 악화한다.

튀김에는 트랜스지방 많아, 적은 양이라도 치명적

특히 튀김에는 트랜스지방도 많다. 트랜스지방은 적은 양이라도 건강에 치명적이다. 몸속에 한 번 들어오면 쉽게 배출되지 않고 몸에 쌓인다. 그 결과 동맥경화, 고혈압, 당뇨 등에 걸릴 위험이 커진다. 세계보건기구에서도 트랜스지방을 전체 에너지 섭취량의 1% 미만으로 먹을 것을 권장한다. 하루 2000Kcal를 먹는 사람이라면 트랜스지방은 약 2g 미만으로 섭취해야 한다.

설탕과 튀김류 등을 멀리하면 뇌 건강에도 긍정적이다. 2022년 미국 국립노화연구소 연구에 따르면 포화지방, 단순당이 포함된 식단은 해마의 기능에 영향을 줬다. 해마는 기억을 담당하는 뇌 부위다. 포화지방, 단순당은 혈관에 염증을 유발해 혈류를 방해한다. 이런 상태가 지속되면 산소와 영양성분이 뇌로 충분히 공급되지 않아 인지 기능이 떨어질 수 있다.

두 성분 멀리하기 어려워…건강하게 먹으려면?

하지만 이런 두 성분을 아예 멀리하기란 어렵다. 가끔 단백질 섭취를 위해 삼겹살을 먹거나 음료수로 갈증을 해결해야 할 때도 있다. 포화지방이 많은 육류를 섭취할 때는 염분 함량이 높은 쌈장, 기름장은 가급적 먹지 않는 게 좋다. 모든 육류에는 천연 나트륨이 들어있다. 여기에 소금 등을 곁들이면 염분 섭취가 높아질 수밖에 없다. 혈중 나트륨 수치가 높아지면 고혈압, 부종, 혈액순환 등 발생 위험이 크다.

음료를 마실 때는 설탕과 액상과당이 첨가되지 않은 음료 제품을 고르는 게 좋다. 액상과당은 혈액 속 단백질 성분에 붙어 염증을 유발하는 최종당화산물을 만든다. 단, 제로 음료를 마시더라도 주의할 점은 있다. 탄산음료의 산성 성분이 치아를 부식시킬 수 있다. 탄산음료를 마시고 최소 30분이 지난 후 양치를 해야 한다. 음료를 입에 머금고 있기보다 바로 목으로 넘기는 게 좋다.

최지혜 기자 (jhchoi@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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