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키시장 토지보상 시작…동인천역 도시개발사업 ‘속도’

최기주 2025. 6. 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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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서 바라 본 인천 동구 동인천역 북광장과 송현자유시장의 모습. 사진=동구청

인천 동구 송현자유시장(양키시장)의 토지 보상이 시작돼 동인천역 도시개발사업이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4일 동구에 따르면, 인천도시공사(iH)는 지난달 26일 송현자유시장 상인 등으로 구성된 중앙상사와 용지매매계약을 체결했다.

그간 토지보상 절차가 길어지면서 사업에 큰 진전이 없었으나, 이번 매매계약 체결로 사업 추진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동인천역 일원은 2007년부터 수차례 개발 시도가 있었지만 오랜 기간 사업이 표류하면서 침체됐다.

특히 송현자유시장은 2020년 재난안전 등급 낙제점을 받고도 5년여 동안 방치돼 주민 안전에 큰 우려가 제기됐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이에 인천도시공사와 인천시에 동인천역 도시개발사업 추진을 적극 요청했다.

인구소멸 위기에 놓인 도시 여건을 감안해 송현자유시장 일대 인구 유입을 위한 앵커시설 조성과 기반 시설 확충, 상권 활성화 등을 강조하는 한편, 동인천역 인근의 균형발전이 가능하도록 주차장 및 도로 설치 필요성을 면밀하게 살폈다.

구는 또 개발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주민 간담회를 지속적으로 진행했다.

구는 동인천역 도시개발사업에 청신호가 켜진 만큼 원도심 재창조에 적극 협력해 성공 모델을 만들어낼 계획이다.

김 구청장은 "송현자유시장 보상은 동인천역 일원 도시개발사업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며 "특히 이 사업은 인천시의 '제물포 르네상스 프로젝트' 성공 여부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했다.

이어 그는 "제물포 르네상스 프로젝트의 선도사업이자 동구 주민의 숙원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기 위해 구 차원에서도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최기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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