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집중] 정성호 "정은경·이석연, 국민이 필요로 하면 역할 해야"

MBC라디오 2025. 6. 4. 10:47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성호/더불어민주당 의원>
- 당정은 수평적 협력…윤석열식 상명하복은 없다
- 내란 종식·국정 정상화 우선…쟁점 법안은 여야 협의
- 채상병·김건희·내란 특검 등은 국민 눈높이에서 검토
- 민주당 전당대회, 8월쯤 개최…대표만 뽑는 보궐선거
- 통합은 인사에서 시작…영남 지역 소외 해소 중요
- 정은경·이석연 등 외부 인사, 새 정부서 역할 가능
- 인수위 없는 새 정부…국정기획 자문기구 필요할 수도

■ 방송 :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김종배의 시선집중>(07:05~08:30)
■ 진행 : 김종배 시사평론가
■ 대담 :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 진행자 > 지금 민주당 개편의 큰 방향, 당대표 같은 경우는 어차피 먼저 전당대회를 통해서 선출이 돼야 되는 거고 원내대표도 임기 다 됐죠.

◎ 정성호 > 제가 알기로는 오늘 원내대표 선거 공고가 나가는 걸로 제가 들었거든요.

◎ 진행자 > 오늘 바로 나갑니까?

◎ 정성호 > 공고하고 등록 기간 주고 그 다음에 선거를 한 열흘 정도 후에 하는 걸로 얘기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진행자 > 당 지도부 개편에서 주된 주안점은 역시 당정관계를 얼마나 원활하게 가져갈 수 있느냐 이게 주된 포인트가 되는 거 아니겠습니까? 언론의 표현법을 그대로 빌린다면 친명 중심으로 지도부가 구축되는 게 아니냐 이런 전망하던데 어떻게 보십니까?

◎ 정성호 > 저도 친명 소리 듣는 사람인데 제가 거기에 관여할 위치에 있지도 않고 그러고 싶은 마음도 없는데 다수 의원들의 총의를 모아서 되는 거지 굳이 친명 중심으로 구성된다 그런 건 없는 것 같아요. 다만 윤석열 정권의 당정관계를 완전한 저희가 반면교사로 삼아야 된다고 보고 있습니다.

◎ 진행자 > 어떤 점을 봐야 됩니까?

◎ 정성호 > 윤석열 정권 같은 경우는 용산과 여의도 여당과의 관계가 출장소 관계였습니다. 철저한 상명하복 관계였지 않습니까? 대통령이 대통령을 당선시킨 당대표를 쫓아내지 않습니까? 말 안 듣는다고 그 다음 당대표 쫓아내고. 대표 선거에 직접 관여하고 그랬는데 그런 관계는 없을 것 같고요. 이재명 대통령께서 당대표를 하셨기 때문에 당과 정부와의 관계가 수평적으로 상호 긴밀히 협력하면서도 적절하게 견제하고 그런 균형적인 관계를 맺어야 된다는 것에 대한 확고한 인식이 있습니다.

◎ 진행자 > 그건 사실은 어찌본다면 너무나 당위적인 말씀이시고 그걸 구현하는 이전과는 다른 운영 방식이나 이런 것을 모색하는 게 있습니까?

◎ 정성호 > 현재까지는 잘 모르겠고요.

◎ 진행자 > 보통 고위 당정회의도 있었고.

◎ 정성호 > 그런 정도는 유지되겠죠.

◎ 진행자 > 파트별로 당정협의가 있었고 그랬잖아요. 그 틀로 그냥 간다라고 봐야 되는 겁니까?

◎ 정성호 > 기본적으로 그렇게 가야 되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아직 최종 발표는 되지 않았지만 총리나 비서실장이 당 출신 인사들이 간다고 하면 그분들이 당정관계의 중요성을 굉장히 잘 알고 당정관계는 수평적이어야 된다라는 데 분명한 인식들을 갖고 있는 분들이기 때문에 저는 오히려 과거 어느 때보다도 잘 협력하면서도 서로 당의 목소리를, 또 국민의 목소리를 당이 정부에 전달하는 또 대통령실에 전달하는 역할을 잘 할 걸로 보고 있습니다.

◎ 진행자 > 거기서 국회 얘기를 안 여쭤볼 수가 없는데 대선 과정에서 국민의힘에서는 이른바 괴물 독재 이런 식의 표현을 쓰면서 프레임을 만들어 오지 않았습니까? 이게 뭐냐 하면 행정 권력과 의회 권력을 완전히 동시에 거머쥐어 버리면 무엇이든 할 수 있는 권력이 되는 거 아니냐 이런 프레이밍이었는데 의회에서의 입법 문제나 의정 부분을 어떻게 풀어가야 된다고 생각하십니까?

◎ 정성호 > 다른 곳에서도 그런 얘기를 몇 번 했었는데 민주당이 다수 야당일 때는 대통령의 독주 또 대통령이 야당을 경시하고 야당의 당대표를 처벌하려고 온갖 힘을 다 기울였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민주당이 다수당으로서 저항하는 측면에서 싸울 수밖에 없었지만 다수 여당이 된다고 하면 민주주의 기본 원리가 소수자의 권리나 주장도 존중해야 되는 거 아니겠습니까? 저는 국회에서부터 그런 게 구현돼야 된다고 봅니다. 그렇기 때문에 보다 적극적인 자세로 소수 야당과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대화하고 해야 된다고 보고 있습니다.

◎ 진행자 > 문제는 거기서 이게 참 어려운 문제인 게 한편으로는 정권 출범에 개혁을 할 수 있다면 그때 사실은 집중적으로 해야 된다는 아주 고전적인 얘기도 있지 않습니까.

◎ 정성호 > 그런 측면에서 내란을 종식시키고 윤석열 정권의 국민 누가 보기에도 잘못됐던 여러 가지 결정들이 있거든요. 그런 것들은 정상화시켜야 되지 않겠습니까?

◎ 진행자 > 그러면 약간 기계적으로 최단 기간 내에 최대한 빨리 먼저 처리해야 되는 의안들이 있을 거 아닙니까? 예를 들어서 특검법이라든지 그 다음에 몇 가지 쟁점 법안, 윤석열 전 대통령 시절에 거부권을 행사했던 거라든지 이런 것들은 먼저 우선 처리한다, 야당의 반대가 있더라도. 혹시 이런 게 좀 있을까요?

◎ 정성호 > 그런 부분에 관련해서도 최대한 대화하려고 해야 되겠지만 이번 대통령 선거에 있어서 저는 국민들이 이재명 대통령을 선택한 것 중에 가장 큰 이유가 일단 빨리 내란을 종식시켜라, 내란의 완전한 종결, 그 다음에 국민통합, 경제민생 회복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내란을 완전히 종식시키려고 하면 정치 보복이 아니라 어떤 국민들이 보기에도 잘못된 행태들이 있었거든요. 그런 것들을 정리해 내야 되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일반 법률들, 거부권을 행사한 법률에 대해서는 그건 좀 더 여야가 논의하려고 하는 자세들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 진행자 > 그래요. 좀 더 논의를 해야 된다.

◎ 정성호 > 예를 들면 양곡관리법이라든가 이런 거 같은 경우.

◎ 진행자 > 노란봉투법이라든가

◎ 정성호 > 노란봉투법 같은 경우는 대법원의 판례를 법률로 하는 거기 때문에 대화의 여지가 충분히 있는 거거든요. 오히려 노란봉투법을 규정해서 이것이 야당에서 주장하는 것 같은 그런 부작용이 나올 가능성은 없습니다. 이미 판례로 만들어진 거기 때문에 그런 측면에서 좀 더 대화하는 모습을 보여야 될 것이고 다만 예를 들면 채상병 특검법이라든가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국민 누가 봐도 문제가 있었던 거 아니겠습니까? 그 다음에 김건희 여사 관련된 의혹들에 관련해서 너무나 명백했잖아요. 지금 검찰이 수사를 하고 있지만 저는 그것이 어떻게 될지 모르겠습니다. 그런 부분에 관련해서는 검토를 해봐야 될 것 같고 또 내란특검도 마찬가지입니다. 정권이 교체될 가능성이 높으니까 적극적인 수사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그동안에 굉장히 많은 윤석열 정권 하에서 또는 탄핵 국면 하에서 많은 증거들이 인멸됐고 그런 과정들이 보이고 있거든요. 그걸 과연 제대로 해결해 낼 수 있을는지 그런 부분에 대한 고민들이 있습니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당 얘기 아까 못 여쭤본 게 있는데 지금 당대표를 새로 선출하기 위한 전당대회도 바로 열려야 된다고 보세요?

◎ 정성호 > 전당대회는 2개월 정도 걸려야 되기 때문에 준비 기간이.

◎ 진행자 > 절차 개시는 바로 들어가야 된다고 보세요?

◎ 정성호 > 새로운 원내대표가 들어와서 결정할 것으로 보고 있고요. 원내대표가 새로 되면 다음 전당대회까지 그 원내대표가 권한대행을 같이 갈 건지 아니면 비대위를 구성할 건지는 모르겠지만 기간이 짧기 때문에 대선에 승리했기 때문에 원내대표 중심으로 다음 전당대회에서 다음 당대표가 결정되기까지는 그냥 가지 않겠나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 진행자 > 비대위를 구성 안 하고 원내대표가 대표 권한대행을 하는 상태에서 전당대회가,

◎ 정성호 > 최고위원들이 계시니까요.

◎ 진행자 > 아무튼 절차 개시도 바로 들어간다, 원내대표 선출되면 바로 들어간다 이렇게 이해하면 되겠네요.

◎ 정성호 > 이 부분은 최고위에서 논의될 부분인데 대표만 뽑는 전당대회이기 때문에

◎ 진행자 > 최고위원은 따로 안 뽑고 기존 최고위원 그대로 있고.

◎ 정성호 > 안 뽑습니다. 일종의 보궐선거입니다. 임기가 2년이 아니라 잔여기간 동안만 임기가 있습니다. 당대표 보궐선거입니다.

◎ 진행자 > 대표만 뽑는.

◎ 정성호 > 예, 그렇습니다.

◎ 진행자 > 그렇게 되는 거다. 그럼 8월쯤에 전당대회가 열릴 가능성이 높다고 봐야 되겠네요.

◎ 정성호 > 그렇습니다.

◎ 진행자 > 이재명 대통령이 대선 과정에서 계속 통합도 강조를 했잖아요. 대통령의 ‘통’자를 통합으로 해석하면서 계속 이걸 강조했는데 통합의 구체적인 실천 방안이 뭐가 있을 수 있을까요?

◎ 정성호 > 여러 가지 측면이 있겠지만 대통령이 갖고 있는 가장 큰 권한이 인사권한 아니겠습니까? 인사에 있어서 그런 측면을 보여주려고 노력을 해야 될 것으로 보고 있고 바로 추경도 있고 또 내년도 예산 편성도 있는데 결국 국가 균형 발전의 문제 아니겠습니까? 지금 지방이 소멸하는 단계에 있거든요. 소외된 지역들에 대한 특히 영남지역에 계신 분들도 가장 큰 불만이 경제의 문제 아니겠습니까. 영남의 낙후, 또 대구 경제가 심각하기 어렵거든요. 사실은 보수정권 하에서 더 어려워졌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런 면에서 민주당이 진정성 있게 그런 대책들을 세워야 될 것으로 보고 있고요. 중요한 건 국회의 역할인 것 같습니다. 국민들을 대표하는 국회가 특히 여당이 민주당이 관용과 자제의 정신으로 야당과 대화하는 노력을 보여야 될 것으로 보입니다.

◎ 진행자 > 그러기 위해서는 나중에라도 의원님이 국회에서 더 큰 역할을 하셔야 되는 거 아닌가요?

◎ 정성호 > 모르겠습니다. 제 역할은 정성호의 개인적 역사적 소명은 끝났다고 보고 있고요. 국회에서 제 의원으로서의 역할에 충실하려고 합니다.

◎ 진행자 > 이재명 대통령 만들기로 소명은 끝났다 이렇게 보십니까?

◎ 정성호 > 사실상 그런 거 아니겠습니까?

◎ 진행자 >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 뭔가를 하셔야 되는 거 아닌가요?

◎ 정성호 > 그건 국회에서.

◎ 진행자 > 그러니까 국회에서 뭔가.

◎ 정성호 > 여야 간에 굉장히 상실감에 빠져 있는 야당의원들 자주 만나고 대화도 하고 그래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 진행자 > 이거를 안 여쭤봤는데 중앙선대위로 영입했던 외부 인사들 있지 않습니까? 이분들의 기용 방안, 혹시 이런 것들도 모색이 될 수 있는 건가요? 예를 들어서 정은경 전 질병관리청장 같은 경우는 저희 인터뷰에서 대선 끝나면 학교로 돌아간다고 했거든요. 그게 아니라 정부에 들어가서 역할을 해 주셔야 되는 거 아니냐 이런 목소리도 있잖아요. 어떻게 풀어야 된다고 생각하세요?

◎ 정성호 > 모르겠습니다. 어쨌든 당에 들어와서 선거 캠페인에 참여한다 그러면 결단하신 거거든요. 이미 결단을 하셨기 때문에

◎ 진행자 > 못 돌아간다.

◎ 정성호 > 국민들이 필요로 하고 나라를 위해 필요한 역할이 있다면 해야 되는 게 아니겠습니까?

◎ 진행자 > 그래요?

◎ 정성호 > 저는 개인적으로, 여기 오시는 것 자체가 일종에 정치를 하신 거 아니겠습니까? 물론 그런 개인적으로는 그럴 수도 있겠지만

◎ 진행자 > 올 때는 마음대로 와도 갈 때는 마음대로 못 간다.

◎ 정성호 > 대통령이 함께 일하자고 하면 또 국민들에게 가장 신뢰감을 주시는 분 아니겠습니까?

◎ 진행자 > 그렇죠.

◎ 정성호 > 역할을 할 필요성이 있지 않나 개인적으로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 진행자 > 이석연 전 법제처장은 어떻게 보세요.

◎ 정성호 > 굉장히 훌륭하신 분이시죠.

◎ 진행자 > 그럼 그분도 새 정부에서 역할을 해야 된다고 보시는 건가요?

◎ 정성호 > 대통령께서 결정하실 문제이긴 한데 이석연 전 법제처장 같은 분이야 법률가로서의 실력뿐만 아니라 국정 전반을 바라보는 눈이 굉장히 해박하신 분 아니겠습니까?

◎ 진행자 > 시간이 다 됐는데 국정기획자문위원회 같은 거 구성되는 거죠?

◎ 정성호 > 아직 어떻게 결정될지 모르겠습니다. 인수위가 없기 때문에 국정 과제들을 우선순위를 다시 정해야 되지 않겠습니까? 정부를 인수한 다음에 들어가 보면 또 다른 측면들이 있거든요. 그런 면에서 그런 게 필요하지 않나 생각을 합니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시간이 다 돼서 여기서 마무리해야 될 것 같네요. 고맙습니다. 정성호 민주당 의원과 함께 했습니다.

[내용 인용 시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